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한진칼 주식 추가 매입' 3자연합 "한진 계열사, 조원태 회장 도우면 '배임'"

기사입력 : 2020년03월03일 16:32

최종수정 : 2020년03월06일 17:17

한진그룹 계열사 조 회장 돕지 못하도록 경고
이날 한진칼 지분 0.54% 추가 매입 공시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 등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은 3일 한진그룹 계열사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분쟁을 도우면 범죄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이날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매입한 사실을 알린 3자연합은 주총을 앞두고 조 회장을 향한 전방위적 공세를 펼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강성부 KCGI 대표(가운데)와 3자 연합이 내세운 사내이사 후보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왼쪽)이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2.20 dlsgur9757@newspim.com

3자연합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만일 한진칼을 비롯해 대한한공, (주)한진 등 한진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조 회장과 그 특수관계인의 경영권 분쟁에 대응할 목적으로 회사의 인력, 자금력 등을 동원하거나 유용·사용하는 경우 형사상 배임 등 중대한 범죄행위가 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런 일이 만의 하나라도 발생하는 경우 저희는 주주로서의 회계장부열람권 등 모든 권리를 행사하여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어 "저희는 한진칼과 한진그룹을 둘러싼 이번 경영권 분쟁이 양측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종국적으로는 한진그룹의 경영 구조 혁신으로 이어지고 우리 기업들의 지배 구조 개선에 모범이 되는 전례로 남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3자연합은 이날 한진칼 주식 0.54% 추가 매입 사실도 알렸다.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KCGI)는 지난달 5일과 26일 한진칼 주식 총 32만 2200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그레이스홀딩스가 보유한 한진칼 지분율은 기존 17.14%에서 17.68%로 0.54% 늘었다.

이로써 3자연합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6.49%), KCGI(17.68%), 반도건설(13.30%) 등 총 37.47%까지 올랐다.

반면 조 회장은 일가 지분 22.45%에 백기사 델타항공 11%, 카카오 2%를 포함하면 지분율은 34.45% 수준이다. 조 회장을 지지할 확률이 높은 대한항공 사우회 및 자가보험(3.8%) 지분을 합치면 39.25%로 추정된다. 더욱이 최근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합계 지분율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음 달 예정된 주총을 위한 주주명부가 이미 폐쇄된 만큼, 3자 연합의 의결권 유효 지분은 31.98% 수준이다. 조 회장 측이 지분 33.45%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3자연합이 3월 주총 이후 임시주총 등 장기전을 대비해 한진칼 지분을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