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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의 '아무도 모른다', 2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쾌조의 출발

기사입력 : 2020년03월04일 08:22

최종수정 : 2020년03월04일 08:33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김서형의 안방 복귀작 '아무도 모른다'가 2회 연속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연출 이정흠) 2회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8.1%(1부), 9.6%(2부)로 집계됐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1.5%를 돌파했다. 이로서 '아무도 모른다'는 첫 방송부터 2회 연속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며, 월화극 최강자 입지를 확고히했다.

'아무도 모른다'는 방송 2회만에 엔딩맛집으로도 불리고 있다. 첫 회 엔딩에서 주인공 차영진(김서형)이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범인과 마주한 데 이어 3일 방송된 2회 엔딩에서는 차영진의 유일한 친구인 소년 고은호(안지호)가 빌딩 옥상에서 추락했다. 극 내내 이어진 몰입도와 긴장감을 엔딩에서 터뜨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SBS 아무도 모른다] 2020.03.04 jyyang@newspim.com

이날 방송은 차영진이 오랫동안 쫓아온 '성흔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 서상원(강신일)과 마주하며 시작됐다. 서상원은 '부활' '심판' '증인' 등 궤변을 늘어놓다 공중에 몸을 던졌다. 피를 뒤집어 쓴 채 넋이 나갔던 차영진이 죽은 서상원의 팔에 수갑을 채우는 장면은 오랜 세월 이어온 그의 아픔과 죄책감을 보여주며 시청자를 숨죽이게 했다.

차영진은 이번에 서상원이 죽인 여자의 정체, 서상원과 피해자의 관계, 서상원이 죽기 전 말했던 자신의 친구와 이번 피해자의 차이점 등 끝없는 의문에 휩싸였다. '성흔 연쇄살인 사건'의 강력한 용의자 서상원이 사망했음에도 차영진은 여전히 죄책감과 의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차영진의 유일한 친구, 아랫집 소년 고은호에게도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 다정하고 속이 깊은 아이 고은호는 학교에서 두 명의 친구와 복잡한 관계로 얽혀 있었다. 고은호가 학교 폭력 피해자임이 암시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히스테리가 심한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고은호에겐 또 다른 비밀도 있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중학생이 갖고 있을 수 없을 법한 거액의 현금 뭉치를 보관했다. 고은호는 견디다못해 차영진을 찾아가 무언가 말을 꺼내려 했으나 '성흔 연쇄살인 사건'으로 복잡한 차영진을 보고 말 없이 돌아섰다. 결국 한밤중 극단적 시도를 하며 충격적인 엔딩을 장식했다.

유일한 친구인 소년 고은호의 추락이 차영진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촘촘하고 치밀한 스토리, 역대급 긴장감의 연출이 만난 '아무도 모른다'의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40분 SBS에서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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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의혹' 강선우 살린 까닭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살리기로 했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낙마자 없이 넘어갈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상징적인 낙마자로 이 후보자를 선택한 것이다. 야당이 강력히 요구한 두 명 중 한 명을 낙마시킴으로써 야당의 체면을 세워주는 모양새를 취하는 동시에 독주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피하려 한 것이다.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후보자 낙마가 측근인 강 후보자에 비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강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현역 의원 낙마 1호라는 불명예를 안게 돼 의원직을 수행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 후보자 낙마로 강 후보자를 구제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마련된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5.06.26 gdlee@newspim.com 이 대통령과 여권 핵심은 지난주 이미 한 명 낙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일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돼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특히 주말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의견을 구한 것은 최소한 한 명의 낙마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야당 대표까지 만나고 모든 후보자를 밀어붙일 경우 독주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낙마자 제로는 이 대통령의 결단을 부각하기 위한 전술이었다. '낙마자는 없다'는 여당의 강경론에도 이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과 민심을 수용하는 모양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 지명 철회라는 강수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모양을 취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6 mironj19@newspim.com 관심은 낙마자가 한 명이냐, 아니면 두 명이냐였다. 두 후보자 모두 낙마 1순위였다. 한 명을 살리기 어려울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이 불거진 데다 전문성도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받은 이 후보자의 낙마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였다. 여기에 강 후보자까지 포함시킬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파상 공세를 취하는 야당이 문제가 아니었다. 두 후보자에 대해 진보색이 강한 시민 단체마저 낙마를 요구했다. 여론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자칫 지지 세력이 등을 돌릴 수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자 낙마와 강 후보자 구제는 여당 기류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주변에서 "이 후보자는 외부에서 추천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것은 낙마자가 나올 경우 1순위는 이 후보자가 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낙마하더라도 부담이 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당 분위기는 더 노골적이었다.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입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지침이 없었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주 중반까지 여론이 싸늘했지만 그 이후 당 주변에서는 더 이상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달랐다. 김상욱 의원에 이어 강득구 의원이 공개적으로 이 후보자를 비판하며 거취를 거론했다. 강 의원은 "연구 윤리 위반, 반민주적 행정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 결격 사유"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 낙마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듯했다.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문제가 컸지만 이재명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유능함도 보여주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다. 여권이 갑질 논란이 심했던 강 후보자를 감싼 논리가 유능함이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유보 통합 등 교육 정책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조차 숙지하지 못해 전문성에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여당 의원들조차 "어떻게 그런 것도 대답을 하지 못하느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였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임명이 안 된 11명의 장관 후보자 중 지명 철회는 이 후보자 한 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강 후보자는 임명 절차를 밟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하려면 절차상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해야 하는 만큼 이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강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해도 부담은 남는다. 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 상당수 민주당 보좌진들과 정서적으로 등을 지게 될 수밖에 없다. 강 후보자 사퇴를 요구한 시민단체의 입장도 부담이다. 야당은 여론을 돌리기 위한 파상 공세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자도 갑질 장관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에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향후 여론 추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leejc@newspim.com 2025-07-2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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