任이 혼다 클래식 3·4라운드에서 입은 줄무늬 셔츠에 해외 언론 주목
미국LPGA 투어프로 아리야 쭈타누깐 착용과 맞물려 상승효과 누릴듯
지난 1일 미국PGA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임성재의 상의 오른쪽 가슴에 JDX 로고가 보인다. 상의 등쪽에도 이 로고가 붙어있다. [사진=스포팅라이프] |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지난주 임성재(22)가 미국PGA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돈방석에 앉은 사람이 여럿 있다.
먼저 챔피언 임성재는 126만달러(약 15억원)를 손에 쥐었다. 그가 태어나고 받은 상금중 최다 액수다.
그 대회에서 임성재의 골프백을 멘 캐나다 교포이자 프로골퍼 앨빈 최는 우승상금의 10%인 12만6000달러(약 1억5000만원)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프로 데뷔 후 딴 총상금(24만2889달러)의 절반을 넘는 금액이다.
두 사람 외에도 메인 스폰서인 CJ대한통운, 서브 스폰서인 우리금융그룹·JDX·타이틀리스트 등도 계량화하기 힘든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 국산 골프의류 브랜드 JDX가 눈에 띈다. 임성재의 상의 오른쪽 가슴과 등에는 JDX 로고가 붙었다. 대회 3,4라운드 때에는 JDX의 줄무늬 폴로 셔츠를 입고나와 주목받았다.
미국 골프닷컴은 "임성재가 3,4라운드 때 입은 스트라이프 폴로는 많은 사람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다. JDX 제품으로 스타일과 기능 모두 하이 퀄리티다."고 적었다.
임성재 외에 미국LPGA투어프로 아리야 쭈타누깐(태국)도 JDX 옷을 입는다. 쭈타누깐은 여자골프 세계랭킹 14위로, 2018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골프닷컴은 "임성재와 쭈타누깐이 착용함에 따라 앞으로 미국 남녀 프로골프투어에서 JDX 로고를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JDX는 최근 미국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ksmk7543@newspim.com
미국LPGA투어 정상급 선수인 아리야 쭈타누깐(태국)도 JDX가 제공하는 골프의류를 착용한다. [사진=US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