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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주유소 사업 매각한다...1.3조 규모

기사입력 : 2020년03월04일 17:09

최종수정 : 2020년03월04일 17:09

코람코, 현대오일뱅크에 양도 계약 체결
1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도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SK네트웍스가 직영주유소 사업을 매각한다. 재무구조 안정화 및 미래 핵심 성장사업에 투자하기 위함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말 '코람코-현대오일뱅크' 컨소시엄과 MOU를 맺은 이후 협상을 진행해 석유제품 소매 판매사업 관련 부동산을 코람코에, 주유소 영업 관련 자산과 인력 등을 현대오일뱅크에 양도하는 계약 체결 및 이사회 의결을 마쳤다고 4일 공시했다.

SK네트웍스 로고

매매대금은 코람코자산신탁 3001억원, 코람코에너지플러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9652억원, 현대오일뱅크 668억원 등 총 1조3321억원이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199개 소유 주유소의 토지와 건물, 구축물은 코람코자산신탁과 코람코에너지플러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임차 주유소 103개에 대한 임차권과 주유소 영업 관련 유형자산은 현대오일뱅크에 양도한다.

다음 달 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1일 사업 이관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직영주유소 사업 매각을 통해 '홈 케어'와 '모빌리티' 중심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전략 추진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또 매매대금의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고, 회사 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SK매직, SK렌터카 등 소비재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략 방향성에 걸맞은 추가적인 성장동력 확보 노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거래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도록 남은 기간 동안 영업 유지와 사업 이관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1조원이 넘는 매매대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이날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및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시장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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