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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도 중단... 국내 스포츠, 코로나19로 '올스톱'... 일본 등 지구촌도 비상

기사입력 : 2020년03월08일 19:28

최종수정 : 2020년03월08일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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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실내스포츠 프로농구·프로배구 올스톱
일본 도쿄올림픽 '취소나 연기 가능성'
확산에 EPLNBA도 무관중 경기 검토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여자프로농구까지 정규리그를 일시 중단, 국내 4대 프로스포츠가 사상 처음으로 모두 '올스톱' 됐다.

지난달 21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진행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정규리그를 중단하기로 했다.

여자농구가 8일 리그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사진= WKBL]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스포츠가 올스톱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WKBL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진정되지 않고, 선수단이 장기간 외부와 격리돼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리그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결과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줄고 있지만 현재 코로나19는 신천지 등 특정 종교 위주에서 지역 사회 감염으로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지난달 26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하던 남자프로농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주간 정규리그를 잠정 중단하고 있다.

이미 프로축구도 사상 처음으로 개막을 연기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9일 개막 예정이었던 프로축구 K리그 개막을 잠정 연기했다. 개막 연기는 K리그가 출범한 1983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와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항전인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도 일부 연기됐다.

시범경기를 전부 취소한 프로야구는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4일 열 예정이던 시범 경기 전 경기에 대해 모두 취소 결정을 내렸다. 시범경기가 모두 취소된 것도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이후 처음이다. 프로야구 개막 일정은 코로나19를 면밀히 지켜본후 2주 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일본 프로야구의 경우 20일 열릴 예정인 정규 시즌을 2주 정도 연기, 4월초로 미루는 것을 검토중이다.

코로나 확산에 따라 5개구단의 프로야구 외인들은 입국을 미뤘다.
먼저 LG 트윈스는 지난 7일 일본전훈을 마치고 귀국했지만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 로베르트 라모스 등 3명의 외인은 동행하지 않았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우려 때문이다.

키움히어로즈의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테일러 모터 3명의 선수는 미국 시애틀로 이동한후 개막 2주 전 입국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 라이온즈의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뷰캐넌, 타일러 살라디노 등 3명도 개막 2주 전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한화이글스는 제라드 호잉을 비롯한 워윅 서폴드, 채드 벨 등 3명의 외국인선수를 개막일에 맞춰 추후 입국시키기로 결정했다. 미국 애리조나에 캠프를 차린 KT는 9일 멜 로하스 주니어, 윌리엄 쿠에바스, 오드리사머 데이파이네를 미국에 남기고 9일 귀국한다.

남녀 프로배구는 지난달 25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하다가 3일부터 리그를 중단했다. 하지만 프로농구에 이어 프로배구에서도 코로나19로 계약 해지와 이를 요구하는 외국인 선수가 나오기도 했다.

프로농구에선 3명의 외인 선수가 팀을 떠났다. 지난달 26일 부산 KT에서 뛰던 앨런 더햄이 미국으로 돌아간데 이어 27일엔 같은 팀 바이런 멀린스도 떠났다. 또한 같은 날 오리온의 보리스 사보비치도 짐을 쌌다. 배구의 경우 남자부 삼성화재의 안드레스 산탄젤로와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의 어도라 어나이다.

3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축구 대표팀 경기도 모두 연기됐거나 취소됐다.
지난 6일 국제축구연맹(FIFA)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연기하기로 결정, 한국 성인 축구 대표팀의 2차례 경기가 모두 미뤄졌다. 벤투호는 26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홈경기, 31일 스리랑카와의 원정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 평가전도 무산됐다. 이미 한국과 중국의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도 4월 이후로 연기됐다.

일본에는 '도쿄올림픽 취소 내지 연기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IOC 최고참 딕 파운드 위원이 지난 2월26일 '올림픽 취소 가능성' 첫 발언을 한 후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천문학적 액수와 중계권료 때문에 취소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 지난 4일엔 일본 정부(하시모토 도쿄올림픽 담당상) 내에서 연기 가능성 발언이 나왔다.

그리고 7일 후생노동상을 지냈던 마스조에 요이치전 도쿄 도지사는 자신의 SNS에 "코로나19가 4월말까지 종식되지 않으면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 개최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IOC의 일본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 최종 결정 시한은 5월말 까지다.

지구촌 스포츠도 코로나19로 인해 관중 없는 경기를 검토중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과 미국프로농구(NBA)에 대한 무관중 경기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EPL에선 양팀 선수간의 악수를 금지시켰고 덴마크에선 스타 선수 감염되는 등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 확산으로 큰 고민인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축구리그는 전면 중단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기온이 상승하면 코로나19가 사라질 것이란 기대에 대해 "인플루엔자처럼 하절기에 그냥 사라질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틀린 희망이다. 이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될 것이라고 가정해야만 한다"며 장기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도쿄올림픽 취소 내지 연기 가능성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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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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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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