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공적 마스크 약국 마진 하루 10만원…식약처 "과도한 가격 아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공급하는 공적 마스크가 개당 1100원의 가격에 약국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에서는 1500원에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하루 평균 공급치인 250장을 판매하면 약국은 10만원 가량의 마진을 남기게 된다. 

식약처는 9일 '공적마스크 공급권·가격구조 관련'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공적마스크의 가격구조에 대해 설명하며 "약국의 판매 가격이 과도하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일주일에 1인당 2장으로 공적 마스크 판매를 제한하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기 하루 전인 8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0.03.08 kilroy023@newspim.com

조달청은 마스크 제조과정에서 원부자재 비용과 생산 인센티브를 반영해 계약단가를 900~1000원으로 정했다. 의약품 유통업체인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1100원으로 약국에 공급하고 있다.

식약처는 "지오영, 백제약품이 전국적으로 급증한 물량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매일 밤샘 배송과 작업 등에 따른 물류비, 인건비 인상분 등을 고려할 때 과도한 가격이라고 보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5일부터 시행한 마스크 수급안정화 대책 이후 공적 마스크의 신속한 유통·배분을 위해 24시간 유통체인이 가동되고 있다. 공장 출고분을 그 다음날 전국 약국으로 배송해 판매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물류창고에서는 밤샘작업을 거쳐 배송받은 벌크 마스크 포장을 약국이 1인 2매로 판매할 수 있도록 재분류·포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물류비·인건비 등이 추가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식약처는 공적마스크 판매처를 선정 기준은 공공성과 접근성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접근성이 높은 약국이 판매처로 선정됐고 약국이 드물게 위치한 지역은 우체국(읍면지역 1400개소), 농협(서울경기 외 지역, 1900개소)을 선정했다.

마스크의 약국 판매를 위해서는 약국 유통망과 전문성을 고려해 지오영·백제약품이 유통채널로 선정됐다.

지오영이 직거래하는 약국은 전국 1만4000여개소로 국내 최대에 이르며 전체 약국의 60%를 차지한다.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시행하면서 지오영은 거래 약국을 1만7000여개로 확대했다. 지오영의 공급망에 포함되지 않는 약국 5000여곳은 백제약품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약국 유통업체를 지오영·백제약품 2곳으로 선정한 것은 유통경로를 효과적으로 추적·관리하고 매점매석이나 폭리와 같은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며 "전담업체의 관리·유통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약국 유통업체에 독점적 공급권을 부여한 것이 아니며, 유통과정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민·관 4개 업체·기관이 서로 협력하여 공적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