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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7000명 넘은 이란, 재소자 7만명 석방

기사입력 : 2020년03월09일 20:39

최종수정 : 2020년03월09일 21:48

[두바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섭게 확산하자 재소자를 석방하고 공짜 인터넷을 제공하는 등 정부가 고육지책을 내놓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보건부는 9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확진자 595명, 사망자 4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란 내 누적 확진자는 7161명, 사망자는 237명으로 늘었다.

이란 테헤란의 마스크 쓴 시민 [사진=로이터 뉴스핌]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이란 정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례적인 조치에 나서고 있다.

이란 사법부는 이날 교도소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약 7만명의 재소자를 석방했다고 밝혔다.

이란 사법부 수장인 에브라힘 라이시는 "사회 불안정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재소자 석방이 추가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석방된 이들이 구치소로 돌아올지 여부와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란 정보통신규제위원회는 국민들의 외출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8일부터 비대칭 디지털 가입자 회선(ADSL) 가입자에게 100GB 용량의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모하마드 자바드 어자리-자흐로미 이란 정보통신부 장관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그는 지난 7일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면 사람들이 집에 있어야 한다"며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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