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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년] 문대통령 역대급 지지율 방어…"남은 임기 40%대 유지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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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년차까지 40%대 뚫리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
"비판여지 있어도 '문재인 지키기' 여론 있어"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017년 5월 취임 이후 만 3년이 지나고 있는 지금까지 언제나 40%대 이상을 유지해왔다. 역대 어느 대통령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전문가들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2년 후인 2022년 3월 대선까지 하락하는 것은 필연적이지만 그 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의 자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취임 만 1년차에 분기별로 각각 81%, 75%, 73%, 68%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첫 3분기 지지율이 71%, 83%, 83%였던 김영삼 대통령 이외엔 근접한 초반 인기를 얻은 대통령이 없었을 정도다.

역대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 [자료 = 한국갤럽]

◆ 역대 대통령과 비교해보니 문대통령 지지율 최상위권

취임 2년차의 성적을 봐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높았다. 다만 70%가 넘던 지지율은 만 2년차가 끝나기 직전 40%대에 접어들었고 최근까지 40%대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출범 당시의 80%대와 비교하면 낮아 보일 수 있으나 40%대는 결코 낮은 지지율이라고 평가할 수 없다. 문 대통령의 대선 당시 득표율은 41.1%였으며, 더 주목할 점은 취임 만 3년차까지 40%대 이하의 지지율을 기록하지 않은 대통령이 단 1명도 없었다는 데 있다.

취임 만 3년차 지지율만을 놓고 보면 노태우, 김영삼, 노무현 대통령은 분기 기준으로 40%대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다. 나머지 대통령들은 40%대를 넘은 적이 있거나 유지했지만 이들 모두 그 이전에 30%대 이하의 지지율을 겪었다.

문 대통령의 저력은 코로나19라는 초대형 악재를 맞아 더욱 돋보인다. 주간 기준으로 1월 5주에 지지율이 41%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오히려 상승세를 유지하더니 3월 들어서는 44%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처를 잘 하고 있다'는 여론에 도움을 받았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40%대가 무너지지 않는 것은 문 대통령의 지지층이 아직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진보 진영이 단단해져 위급한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뭉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페이스북 ] 2020.03.09 photo@newspim.com

◆ 필연적 하락의 법칙은 피하기 어려울듯

문 대통령의 지지율 방어가 순수하게 개인의 인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전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출범한 정부인만큼 경제난, 정치·외교 문제 등이 존재하더라도 그 타격이 다른 정부보다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문 대통령은 그냥 선거에 이겨 당선된 게 아니라 탄핵을 통해 정권을 만든 대통령이기에 국민들은 정부를 지지하든 지지하지 않든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은 비판 여지가 있더라도 문재인 정부를 지키지 않으면 다시 전 정부 세력에 정권을 준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지지율이 방어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모든 전임 대통령들이 임기 말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처럼 문 대통령의 지지율도 앞으로 어느 정도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데는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동의했다. 정치학계에서는 대통령 지지율 필연적 하락의 법칙이라는 표현도 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지지율이 올라간다면 오히려 세계적으로 희귀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박 평론가는 향후 문 대통령 지지율에 대해 "지금은 코로나19에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봐야 한다"며 "차기 대선 주자들이 나와 경쟁하는 모습도 봐야 알 수 있지만 현재 기조대로 간다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 40%가 당분간 깨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여론조사의 개요와 결과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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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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