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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의대 동기 5인방의 사람 사는 이야기…"미드 '프렌즈' 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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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가 의대 동기 5인방의 활약을 통해 사람사는 이야기를 그린다.

10일 카카오TV에서는 tvN 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원호 PD를 비롯해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전미도, 정경호, 김대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진 유연석, 김대명, 전미도, 조정석, 정경호(왼쪽부터) [사진=tvN] 2020.03.10 alice09@newspim.com

이 작품은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를 그린다.

신 PD는 매 작품 무명배우를 캐스팅해 스타 대열에 올려놓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는 이미 인지도가 있는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에 신 PD는 "이번에는 솔직히 마흔 살에 가까운 주인공 나이 설정 상 무명인 분들을 찾기 쉽지 않았다"며 "각 과도 나눠져 있었다. 고민하다가 인지도 있는 분들과 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메디컬 드라마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불리기에는 결이 다른 지점이 있다. 그렇다고 메디컬 드라마 아니라기엔 병원 이야기밖에 없다. 쉽게 설명하면 '응답하라 1994' 신촌 하숙, '응답하라 1988' 쌍문동 골목길, '슬기로운 감빵생활' 2상6방 대신 병원으로 배경이 바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신원호 PD [사진=tvN] 2020.03.10 alice09@newspim.com

또 "사람 사는 이야기는 같다. 지극히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들이 공부와 취재도 많이 했다. 이번 드라마 끝나고 개업시켜주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그걸 바탕으로 이우정 작가도 멋진 글을 써주고 있다. 현장에도 전문가, 자문 선생님들이 계셔서 연기를 보고 있다"고 완성도를 자신했다.

출연 배우 중 의학드라마를 경험한 인물은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 출연했던 유연석이다. 그는 "맡고 있는 과도 다르고 성격도 그렇다. 배경이 병원인 다섯 친구들의 소소한 이야기가 주된 만큼, 다른 톤의 의학드라마라 생각하면서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

정경호는 "첫 의사 역할이라 고민 많이 했다. 자문 선생님이 계신데 실제로 병원 가서 외래 진료와 수술도 참관했다"며 작품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전미도 역시 "의사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나 영상도 많이 봤다. 의학드라마도 다 찾아봤다"고 덧붙였다.

조정석은 "간담췌외과 교수 캐릭터를 맡았다. 외래진료도 직접 참관하고 간이식 수술을 직접 보면서 역할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진 유연석, 정경호, 조정석, 김대명, 전미도(왼쪽부터) [사진=tvN] 2020.03.10 alice09@newspim.com

조정석을 비롯해 유연석, 정경호, 전미도, 김대명은 '의대 동기 5인방'으로 엄청난 우애를 자랑한다. 이에 김대명은 "개인적으로 참여하게 돼 너무 감사하다. 좋은 작품, 좋은 동료들과 하게 돼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 중"이라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신 PD 역시 "수많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만큼 많이 기대된다. 그 중에서도 의대 동기 다섯 명의 케미가 제일 기대된다. 이우정 작가는 미국드라마 '프렌즈' 같았으면 좋겠다더라. 그렇게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작품은 주 1회 편성을 결정지었다. 신원호 PD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동시에 회의를 진행했다. 주 1회는 우리 살자고 그렇게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 "주 2회 편성이 예전에는 유효했는데, 치솟는 제작비와 바뀌어가는 노동환경 등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그게 가능할까 싶었다. 이 드라마가 잘 돼서 방송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진 [사진=tvN] 2020.03.10 alice09@newspim.com

신원호 PD·이우정 작가의 조합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시청률이다. 정경호는 10.1%, 김대명은 11%, 전미도는 8%, 유연석은 9%, 조정석은 12%를 예상했다. 신 PD는 "첫 방송이 '미스터트롯'과 20분 정도 겹칠 것 같아서 4% 예상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유연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관전 포인트로 "의학드라마인 줄 알고 시작했지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준비해서 촬영하고 있다. 관전포인트 중 하나"라며 극 안에 숨겨진 장치가 있다고 언급했다.

전미도 역시 "각자 다른 사람들이 20년 동안 어떤 사연을 쌓아오면서 친구가 되는 과정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덧붙여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오는 12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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