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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트럼프, 불안감 잠재우기 '사활'...기자회견·트위터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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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오히려 더 불안.."잘못된 정보 퍼트리고 갈등조장"
트럼프 "작년 독감으로 3.7만명 사망했어도 경제는 계속"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COVID-19)발 경기 침체 우려와 국제 유가 폭락세에 금융시장이 대혼란에 빠지자 기자회견과 트위터를 동원해 불안감을 잠재우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우리 경제는 매우 튼튼하다"며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확산에도 견고할 것이라는 평소 주장을 꺼내들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는 또 오는 10일 연방의회 의사당을 방문해 '시간제 근로자'를 비롯한 노동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급여세 인하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조치들은 '매우 극적이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성과 기준으로 삼는 미국 증시가 최근 코로나19 우려에 폭락세를 거듭하자 경제 충격을 일축하는 한편, 경기 부양책을 예고해 금융 시장 불안감 일소에 나선 것이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약 7.8% 폭락해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원유 증산 결정에 따른 국제 유가 폭락세까지 겹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트위터를 통해 '독감' 사례를 들며 코로나19 역시 미국 경제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지난해 그 흔한 독감으로 3만7000명의 미국인이 목숨을 잃었다"며 "연간 평균으로는 2만7000~7만명이다. (그러나) 어떤 것도 폐쇄되지 않았고 삶과 경제는 계속된다"고 주장한 뒤,  "(하지만)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사례는 546건, 사망자는 26명이다. 생각해보라!"고 했다.

WP는 이 발언 이전에만 이날 오전 10여건의 트윗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불안감을 잠재우는 데 팔을 걷어붙였지만 백악관 내부 참모진은 오히려 더 불안해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와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내놓고, 다른 사람을 비난하며 갈등을 조장하는 방식으로 대처를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코로나19 대규모 감염 우려로 샌프란시스코 인근 해상에서 떠돌던 '그랜드 프린세스'호의 승객들이 선내에 머물기를 바란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날인 9일 미국 정부 전체의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주지사들과 회의를 갖고 주별 긴급 연방기금 조달 방법과, 격리 조치 및 학교 폐쇄와 관련한 지침을 전달했다.

이 회의에 참석한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 주지사는 "때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우리가 나머지 행정부로부터 받는 정보와 상충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가 가끔 생각나는대로 트윗을하면 누군가가 TV에 나와 반대말을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메시지를 던질 때는) 솔직함과 사실에 기반을 둬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WP는 "이번 코로나바이러스와 시장 붕괴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중 직면했던 그 어떤 것과도 차원이 다른 과제"라면서 "불안한 시민들이 지금 이 순간 사실과 확신을 얻기 위해 정부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야당인 민주당, 언론 등과 불화를 일으키는 데 몰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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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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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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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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