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지원서 접수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케냐 나이로비에 위치한 유엔해비타트(UN-Habitat) 본부에서 근무할 UN 청년전문봉사단 8명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엔해비타트는 전 세계 지속가능한 도시화 관련 이슈와 '모두를 위한 도시' 목표 실현을 전담하는 국제기구다.
이번 봉사단 선발은 국토부와 LH가 유엔해비타트와 손을 잡고 추진 중인 '도시재생을 위한 혁신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한국의 경쟁력 있는 청년들에게 UN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해 도시재생 분야의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도시재생 UN 청년전문봉사단 채용 절차 및 일정 계획 [자료=국토부 제공] 2020.03.11 sun90@newspim.com |
선발된 청년들은 6개월 간 유엔해비타트 본부의 도시재생 관련 부서에 배치돼 실무를 익힌다 또 도시재생에 대한 주제별 강연, 토의, 진로 컨설팅 등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선발절차는 유엔해비타트와 국제연합봉사단(UNV)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학사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서 관련 분야에서 2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청년(만 22세 이상 34세 이하)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다,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4월 말 최종합격자 8명이 선발된다. 이후 5월 중 유엔해비타트 본부에 배치된다.
세부 전형단계, 유엔해비타트 부서별 직무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UNV 누리집과 도시재생종합정보체계 누리집에 게시된 채용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성균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장은 "도시재생 UN 청년전문봉사단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도시재생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시재생 분야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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