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37.5℃ 이상) 확인되는 경우 탑승 거부될 수도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국토교통부는 태국노선을 운항 중인 각 항공사에 탑승객을 대상으로 오는 11일 0시부터 발열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태국 측의 공식 요청으로 이뤄졌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는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내 여행사 카운터가 줄어든 여행객들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3.02 mironj19@newspim.com |
한국발 태국노선에 취항 중인 모든 항공사(태국 국적 항공사 포함)를 대상으로 하며, 탑승구에서 발열(37.5℃ 이상)이 확인되는 경우 탑승이 거부될 수 있다.
현재 한~태국 간에는 ▲대한항공 인천~방콕 ▲아시아나항공 인천~방콕 ▲타이항공 인천~방콕, 김해~방콕 ▲타이에어아시아엑스 인천~돈무앙 노선이 운항 중이다.
신윤근 국제항공과장은 "태국행 노선에서의 출국 전 발열체크는 우리 국민의 국가 간 항공이동 편의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출국 시 발열체크 등으로 추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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