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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EU "美의 일방적 입국금지에 반대"...EU 자유이동 점차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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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브뤼셀/프라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에서 들어오는 여행객의 입국 금지 조치를 발표한 데 대해 유럽연합(EU)이 강력하게 항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국민 연설에서 "오는 13일 0시부터 영국을 제외한 모든 유럽발 여행객의 입국이 30일 동안 금지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당초 무역과 화물도 적용될 것이라 밝혔으나, 이후 트위터를 통해 "무역은 30일 간의 유럽발 여행제한에 의해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제한 대상은 사람들이지 물품이 아니다"라고 번복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은 12일 공동 성명을 내고 "유럽국가 시민들에 미국 정부가 일방적으로 협의 없이 내린 입국 금지 조치를 불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EU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단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에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독일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되는 가운데 각국이 격리 조치와 봉쇄령 등을 내리며 EU 내에서의 자유 이동도 점차 제한되고 있다.

봉쇄령을 전국으로 확대한 이탈리아는 모든 상점에 휴업령까지 내렸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1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최소 2주 간 식품과 약품 등 생필품 판매업소를 제외한 모든 상점에 휴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식품 및 약품과 신문 판매소, 식품 배달업소, 건물 및 차량 수리업소, 주유소 등은 제외지만 술집과 식당, 미용실 등은 모두 문을 닫게 됐다. 대중교통 또한 최소한의 운행만 지속한다.

이탈리아와 국경을 맞댄 스위스 남부의 티치노 칸톤(州)은 코로나19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일부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고, 영화관과 클럽, 스키 리조트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이달 말까지 영업이 금지됐다.

스위스 보건 당국 관계자들은 이같은 비상 조치가 스위스의 다른 칸톤에서도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티치노 칸톤은 이탈리아 노동자들이 대거 드나드는 곳으로 스이스 26개 칸톤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스페인에서는 마드리드 봉쇄령이 내려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스페인 정부는 11일 봉쇄령을 내릴 계획이 없다고 부인했다.

체코는 독일 및 오스트리아와의 국경에서 검역 통제를 시작하고 공식 국경 검문소 이외의 장소를 통한 입국을 금지했다.

이 외 북유럽을 포함한 유럽 각국은 휴교령과 재택근무, 대중이 모이는 행사 금지,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 취소 등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에 봉쇄령을 내린 가운데, 밀라노의 한 슈퍼마켓 앞에 시민들이 줄 지어 서 있다. 2020.03.11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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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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