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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공천설' 통합당 황영호, 충북도의원 청주 보궐 선거도 불출마 선언

기사입력 : 2020년03월16일 09:19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09:19

[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미래통합당 총선 청주 청원구 공천에서 탈락한 황영호 전 청주시의장이 16일 충북도의원 청주 10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미래통합당 총선 청주 청원구 공천에서 탈락한 황영호 전 청주시의장이 16일 충북도의원 청주 10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냈다. [캡쳐=이주현 기자] 2020.03.16 cosmosjh88@naver.com

청주 10선거구 도의원 보궐 선거 전략공천설로 구설에 올랐던 황 전 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 탈락 후 청주 10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저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회자되는 것을 조용히 듣고 지켜봤다"며 "낙천의 아픔이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깊은 고민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온갖 억측과 오해도 있었다"며 "일부에서는 자의적 판단과 해석으로 제 인간적인 고통을 배가시키는 안타까운 행태를 보여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이유는 우리 당의 총선 승리와 당을 위한 애정, 또 정치적 미래와 살아온 삶에 대한 반추, 보궐 선거를 준비해온 후보들에 대한 인간적인 연민이었다"며 "오랜 고민의 결론은 불출마"라고 못 박았다.

또 "이제 도의원 보궐 선거와 관련한 모든 논란이 종식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당의 역량있는 도의원 예비후보들게서도 이번 선거가 본인은 물론 총선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사력을 다해 승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osmosjh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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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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