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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코로나19 뚫고 中 시안 2공장 첫 가동

기사입력 : 2020년03월16일 19:05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23:11

월 2만장 규모...내년 8월 투자 완료 예정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의 신규 반도체 팹(FAB)인 중국 시안 2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력 부족 등의 여파가 있었지만 차질없이 생산이 진행되는 분위기다.

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안 2공장은 지난 10일 제품 출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을 세웠다.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2020.03.16 sjh@newspim.com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3차원 구조로 만든 V-낸드플래시를 양산한다. V-낸드는 기존의 평면 낸드와 달리 회로를 위로 쌓아 3차원 구조로 만든 낸드플래시로, 집적도가 높아 용량이 크다.

시안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생산기지로 1공장과 2공장으로 구성돼 있다. 1공장은 2012년 착공해 2014년 상반기에 가동을 시작했다. 2공장에는 약 14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2018년 3월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시안 2공장을 2020년 초에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원자재 조달의 어려움과 인력 부족 등의 문제에 부딪혔다. 그러나 지방정부가 제품 공급과 운송을 지원하면서 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생산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공장 가동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시안 2공장 신규 라인 생산량은 월 2만장 수준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계획한 1단계 투자의 총 규모는 6만5000장이다. 전체 용량 달성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은 국내의 평택, 화성과 중국 시안 세 곳에 위치해 있다. 계획대로 내년 하반기 2공장 투자가 모두 완료되면 시안 공장의 생산능력은 25만장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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