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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격전지] 민병두 출마에 與 표심 흩어진 동대문을…野 탈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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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영구제명" 경고장에도…민병두, 결국 무소속 출마
與 '청년' 장경태·김현지 경선…野 서초갑 3선 이혜훈 출격
"동대문을 보수색 짙어…민주당 표심 갈리면 野 뺏길 수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서울 답십리·전농·장안동 표심을 잡기 위한 여야 셈법이 복잡하게 꼬이면서 동대문을이 오는 4·15 총선에서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3선 중진 민병두 의원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선 청년·여성 후보가 출격한다.

◆'영구제명' 경고에도 민병두 '컷오프' 불복…동대문을 무소속 출마

4월 총선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선 동대문을 공천장을 둘러싼 교통정리가 덜 된 모양새다. 과거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논란으로 '컷오프(공천 배제)' 된 민병두 의원이 중앙당의 공천 결정에 불복하면서다. 민주당이 청년우선전략지역으로 지정하자 민 의원은 결국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민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21일) 민병대가 출범한다. 주민 500명의 추천을 받아 출마한다"며 "민병대 1인당 100표를 책임져 5만표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으로 승부를 치러 민주당으로 돌아간다는 복안이다. 앞서 "무소속 출마하면 영구제명하겠다"는 이해찬 당대표의 경고도 먹히지 않았다.

민 의원은 "청년 정치인을 육성하는 뜻에 공감한다"면서도 "연고와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선거 30일 전에 내려보내는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며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반발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될 사람을 밀어주자'고 한다"면서 "동대문 주민들의 염원을 제가 마무리하고 민주당과 한국정치를 개혁하겠다"고 선언했다. 

민 의원은 교통 인프라 구축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청량리역에서 목동을 잇는 강북횡단선 착공을 본격 추진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C) 건설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챙기겠다고 공약했다.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점퍼를 입을 청년 후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민 의원의 '빈 자리'를 놓고 당내에선 장경태 청년위원장과 김현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코로나19대책추진단 부단장이 경쟁하고 있다. 경선 결과는 이날 저녁 늦게 발표된다. 

예비후보로 나선 장경태 위원장은 민 의원의 '낙하산 공천' 지적에 대해 "저는 갑자기 만들어진 후보가 아니다. 어디서 툭 내려온 후보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장 위원장은 이 지역에 위치한 서울시립대학교를 졸업, 동대문을 출마를 염두에 두고 지역 표심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 위원장은 이날 기자와 한 통화에서 "세대교체에 대한 민심을 확실히 많이 느낀다"며 "20대 국회에 실망한 분들이 많다. 이제 젊은 사람들이 국회에서 일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고 지역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민 의원의 무소속 출마 결정에 대해 "(민 의원은) 어디서든 역할을 하실 수 있는 출중한 분이다. 지혜롭게 판단할 것이라 본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후보가 최종 확정되면 컨벤션 효과가 일어날 것이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에 대한 의지가 형성될 것"이라며 표심 분산 우려를 일축했다. 

민병두 의원이 19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서울 동대문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뉴스핌DB]

◆'새 둥지' 빠르게 안착한 이혜훈…"與 표심 갈려 해볼 만 하다" 전망도

민주당이 '자중지란'에 빠지자 보수진영에선 해볼만 하다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보수 텃밭 서울 서초갑에서 잔뼈가 굵은 이혜훈 미래통합당 의원이 출마한다. 

이 의원은 서초갑에서 내리 3선을 지내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독보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지난 20대 총선 경선에선 '친박' 조윤선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누르고 공천장을 따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같은 지역 공천에서 컷오프되면서 동대문을로 발길을 돌렸다. 

서초갑 의원 재임 시절 '재개발 전문가'로 통했던 그답게 이번 선거에서 내세운 1호 공약도 부동산이다. 그가 지난 12년간 재건축·재개발한 서초 단지만 63곳에 이른다. 

그는 지난 17일 SNS를 통해 "재개발·재건축의 절차와 기준은 49단계에 이를 만큼 복잡하다. 5개 부처마다 제각각인 입장과 논리, 단지마다 서로 다른 사정 등 넘어야 할 산이 한두 개가 아니다"라며 "12년 재개발 백전노장 이혜훈이 답이다. 재개발 재건축 26개 완료, 13개 안착 과정에서 축적한 모든 노하우를 동대문을에 쏟아 붓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동대문을 지역 민심도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다. 동대문을은 전통적인 보수계 옥토로 분류된다. 19대 국회에서 민병두 의원이 당선되기 전까진 홍준표·권영우·김영구 전 의원 등 보수진영 인사들이 이 지역을 지켜왔다. 민 의원의 무소속 출마로 분열된 표심을 파고들면 지역을 탈환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한 여권 핵심 인사도 기자와 만나 "동대문을 전략지역으로 묶는 데 (공관위)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며 "동대문을은 원래 민주당에 어려운 지역이다. 현역 의원을 컷오프하고 청년 후보를 내세우면 민주당으로선 의석 하나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민 의원이 무소속 출마하면 (민주당) 표가 갈릴 것이 뻔하니 당으로선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혜훈 미래통합당 의원. 2019.04.03 yooksa@newspim.com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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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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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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