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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전 세계 부양책에 이틀째 상승…주간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3월21일 03:12

최종수정 : 2020년03월21일 03:1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대유행)의 악영향을 막기 위해 힘을 쏟으면서 투자자들은 주식을 사들였다. 그러나 아직 시장이 바닥을 봤다고 확신하기는 이르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중앙은행(ECB) 본부[사진=로이터 뉴스핌]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39.17포인트(0.76%) 상승한 5190.7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18.52포인트(3.70%) 오른 8928.95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전날보다 193.30포인트(5.01%) 상승한 4048.80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5.24포인트(1.82%) 오른 293.04를 기록했다.

다만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5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의 경제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가장 타격을 입은 여행 및 레저 업종은 이날 10% 급등했다.

석유 전쟁 속에서 앞서 24년간 최저치를 터치했던 에너지 관련 주식은 이날 6% 상승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시모나 감바리니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이 바닥을 찾았다고 어떤 정도로 확실하게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팬데믹이 통제되기 시작할 조짐을 볼 때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감바리니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은 결국 더 가야 한다"면서 "우리는 ECB가 최소한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가 지속하는 동안 국채 수익률을 낮게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달러 환율은 0.32% 하락한 1.0659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2.98bp(1bp=0.01%포인트) 내린 마이너스(-)0.321%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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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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