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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움츠러든 일상의 불편함, 힘들지만 함께 이겨내자"

기사입력 : 2020년03월22일 16:24

최종수정 : 2020년03월23일 09:25

22일 SNS 통해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격려
"언제나 정부가 선두에 설 것, 우리는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현 상황과 관련, 22일 "불편과 불안을 이겨내는 것도 함께"라고 대국민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신규 확진자가 크게 줄고, 완치되는 분이 더 빠르게 늘고 있지만 바이러스와의 싸움 속에서 장보기나 대중교통 이용, 돌봄 부담부터 여가활동의 제약까지 움츠러든 일상의 불편함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힘든 시간이지만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며 "우리에게는 도전이 거셀수록 더욱 굳게 연대하는 역량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언제나 정부가 선두에 설 것"이라며 "함께 이겨내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 언제나처럼 우리는 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SNS 글을 통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불편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격려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2020.03.22 dedanhi@newspim.com

다음은 문 대통령의 이날 SNS에 올린 글 전문이다.

<함께, 앞으로 나아갑시다>

따뜻한 봄날, 초등학교 소풍이나 운동회가 생각납니다.

운동을 잘하거나 못하거나

모든 아이에게 공평하게 이길 기회를 주는 경기가 이인삼각 경기였습니다.

혼자 앞서려 하면 오히려 낭패,

서로 호흡과 보조를 맞춰야 무사히 결승선에닿을 수 있었습니다.

바이러스에 맞서는 우리의 싸움도 거대한 이인삼각 경기입니다.

나 혼자 안 아파도 소용없고 나 혼자 잘 살아도 소용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있지만,

마음의 거리는 어느 때보다 가깝습니다.

마스크를 나누고, 자원봉사 하고, 물품과 성금을 보내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나누며 서로를 지켜주고 있습니다.

위기 때 돋보이는 우리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이 언제나 존경스럽습니다.

남다른 우리 국민의 모습에 세계도 감탄하고 있습니다.

신규확진자가 크게 줄고, 완치되는 분이 더 빠르게 늘고 있지만

바이러스와의 싸움 속에서 장보기나 대중교통 이용,

돌봄 부담부터 여가활동의 제약까지 움츠러든 일상의 불편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제활동도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그 불편과 불안을 이겨내는 것도 '함께'입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힘든시간이지만,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도전이 거셀수록 더욱 굳게 연대하는 역량이 있습니다.

또한, 언제나 정부가 선두에 설 것입니다.

함께 이겨내고, 함께 앞으로 나아갑시다. 언제나처럼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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