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파주시, 체험농장 등 '힐링 마을' 적성면 소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주형 마을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을 가치↑

[파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파주시는 23일 파주형 마을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적성면의 '힐링' 마을 살리기에 대해 소개했다.

시에 따르면 파주시 북동쪽에 위치한 적성면은 23개 리로 구성된 곳으로 시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삼국시대 때 임진강을 끼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육계토성, 칠중성 등의 유적지가 있고 적성면의 긴 역사와 함께 가월리, 주월리 구석기 유적지가 남아있다.

한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감악산에 지난 2016년 출렁다리가 개통되며 많은 관광객이 적성면을 방문하고 있으며, 두지리 황포돛배도 운영을 재개해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급부상했다.

적성면은 비단 감악산 출렁다리, 두지리 황포돛배 등 관광자원만이 아니라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농촌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주월리 한배미 농촌체험마을, 객현리 파주치즈스쿨 체험마을, 적암리 수우원 블루베리 체험농장, 고구려 목장체험, 파주로 1박2일 등 지역 자원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힐링 마을 적성면'이라는 마을 가치를 살리고자 한다.

파주시 적성면 한배미 마을전경. [사진=파주시] 2020.03.23 1141world@newspim.com

2007년부터 농촌 체험 프로그램 운영해 주민 소득 창출하는 한배미 마을

적성면 주월리에 위치한 한배미 마을은 과거 '한야동'(漢夜洞)이라고 불렸는데 이는 고려 공민왕이 강선정(降仙亭)이란 정자를 짓고 궁녀들과 밤새워 뱃노래를 부르며 칠중하(임진강)에 비친 달과 은하수에 도취했었다는 설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한야리, 한야미, 한배미 등으로 불렸다.

주월리 한배미 마을 입구로 들어서면 한 폭의 그림 같은 메타세쿼이아 길을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한배미 마을의 모습을 지켜나가기 위해 주민들이 마을을 가꿔나가며 지난 2019년에는 농협중앙회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분야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배미 마을 주민들이 마을 살리기를 일찍부터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마을 내 주요 현안사항들을 주민들이 공유하고 소통하며 해결책을 강구했기 때문이다.

주월리의 한배미 마을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파주를 대표하는 농촌체험 마을로 자리 잡았다.

한배미 마을은 지난 2007년 녹색농촌 체험마을 공모사업을 통해 산머루 체험을 시작했고 현재는 △배꽃 수정 △참게 방류 △산머루 따기·머루즙 만들기 △두부 만들기 △딸기 수확·딸기잼 만들기 △감자, 옥수수 농산물 수확 등 계절별로 다양한 농·어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배미 마을의 다양한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 1만여 명이 방문했고 2018년 8400여 명, 2019년 9200여 명이 이곳을 방문했다. 한배미 마을은 농·어촌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소득을 창출하고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를 실현하며 적성면을 대표하는 최고의 농·어촌체험 마을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는 4월 말부터 5월 24일까지 '2020 한배미 배꽃 축제'(1인당 2만2000원·점심 포함)와 '2020 설향을 만나러 가자! 딸기체험'(1인당 2만5000원·점심 포함)을 운영할 예정이고, 9월 28일~10월 27일에는 '머루야 반갑다'(1인당 2만2000원·점심 포함)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배미 마을의 다양한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전화(010-4223-2089)로 하면 된다.

머무체험. [사진=파주시] 2020.03.23 1141world@newspim.com

걸음마를 시작한 신생 주민사업체 'DMZ Army Cafe'

적성면의 '디엠지 아미 카페(DMZ Army Cafe)'는 DMZ 청정지역의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로컬푸드를 개발해 주민 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8년 3월 주민사업체로 결성됐다. 구읍리, 적암리, 식현리, 어유지리 등 마을별로 대표자들이 모여 적성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주민사업체를 결성했기 때문에 적성면 전체의 마을 살리기라고 할 수 있다.

디엠지 아미 카페(DMZ Army Cafe)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두레 사업에 선정되며 파주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을 개발해 군(軍) 테마의 기념품 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품기획·개발부터 제품출시·판매까지 주민사업체가 직접 참여하며 적성면을 대표하는 먹거리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류재은 베이커리의 재능기부를 통해 전문가 개인 맞춤형 교육과 상품개발 멘토링을 받으며 지난 12일에는 1차 소비자 평가회를 마쳤다.

현재 적성면에 있는 블루베리, 사과 농장주들이 본인의 농산물을 활용해 블루베리타르트, 사과타르트, 에그타르트, 초콜릿 등 베이커리 제품을 개발 중이며, 3차까지 소비자 평가회를 진행한 후 적성면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베이커리 창업 교육. [사진=파주시] 2020.03.23 1141world@newspim.com

2020년 적성면의 또 다른 마을 살리기는

적성면은 기존에 마을 활성화가 진행 중인 곳 외에 새로운 마을 살리기를 추진하기 위해 주민제안 공모, 마을자치 공동체 지원 공모, 청년공동체 활동 지원 공모 등 다양한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적성면은 마지교 난간, 설마천 주변, 전통시장 가로등 등에 화분을 설치해 봄부터 가을까지 적성면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적성면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적성면 객현1리 마을은 유치원, 초등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아이돌봄 공동체 '함께 신나는 키우미'를 준비하고 있다. '함께 신나는 키우미' 공동체는 마을회관 유휴공간을 활용해 아이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목장 운영이나 농업 등으로 방과 후, 방학시즌에 보호받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다양한 신체활동과 미술활동, 독서 논술 교육, 요리활동, 도시문화체험 등을 진행해 아이들의 잠재력을 키우고자 구성됐다.

파주시 적성면 마지리 벽화마을 모습. [사진=파주시] 2020.03.23 1141world@newspim.com

마지1리는 마을의 기존 벽화가 퇴색된 것에 아쉬움을 갖고 도시재생을 계획하던 중 근방에 있는 한우마을과 연계한 벽화 조성을 기획했다. 봉사단체를 섭외해 한우마을의 특성을 반영한 마지1리만의 벽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적성면 적암리는 마을 자원인 28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입·퇴소하는 군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적성면의 먹거리를 판매할 수 있는 마을 기업을 준비하고 있다. 유휴 공간인 구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먹거리 판매처로 활용할 계획으로 마을 수익 창출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쇠퇴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