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매끄럽지 못한 공천 유감…총선 승리 위해 최선 다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3월26일 10:32

최종수정 : 2020년03월26일 10:32

황교안, 26일 중앙선거대책위원 회의 개최
"文 심판 위해 총선 승리하겠다…모든 책임 다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6일 인천 연수을 공천과 관련해 "당 대표의 역할이 있고 공천관리위원장의 역할이 있다"며 "그런 부분들의 조화를 통해 공정한 공천, 혁신 공천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25 leehs@newspim.com

통합당 공관위는 인천 연수을 현역인 민경욱 의원에 대해 지난달 28일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을 내렸고, 이 지역구에 민현주 전 의원을 단수추천했다. 그러나 당 최고위는 공관위에 재의를 요구해 두 후보는 지난 22~23일 경선을 치렀으며, 민 의원이 55.8%를 얻어 민 전 의원(49.2%ㆍ여성 가산점 5% 포함)을 이겼다.

그러나 지난 25일 통합당 공관위는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민 의원의 선거 홍보물에 허위사실이 포함됐다고 밝히자 민 의원의 공천을 취소했다. 그러면서 민 전 의원을 단수추천해 최고위에 넘겼다.

하지만 이날 저녁 황교안 대표 주재로 열린 통합당 긴급 최고위는 공관위의 결정을 기각, 경선 결과 그대로 민경욱 의원을 인천 연수을에 공천했다.

황 대표는 '이석연 권한대행이 당헌당규를 무시하고 공관위의 독립성을 훼손한다고 비판했다'는 질문에 "저는 당 대표로서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공관위가 바른 공천, 공정한 공천, 특히 이기는 공천을 해달라고 부탁했다"며 "국민들이 수용하기 어려운 잘못된 결정에 대한 지적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 최종적인 정리를 할 필요가 있어 당 대표로서 한 부분이 있다"며 "국민들께 매끄럽고 보기좋은 공천이 되도록 노력했지만, 아쉬운 점이 생긴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저희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총선 승리를 반드시 이루겠다"면서 "법에 따른 모든 것을 다하며 당 대표로서도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