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최헌규특파원의 금일중국] 취준생 9백만 인터넷 채용시장 활활, 코로나이후는 무접촉 경제시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당국 100일 천만명 인터넷 채용 작전 전개
기업들 인터넷 채용 박람회 열어 적극 호응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비대면 무접촉 업무수행, 원격 재택근무와 원격 의료, 원격 화상회의, 온라인 교육, 인터넷 영화관람, 관람및 입장권 인터넷 사전 예약, 온라인 기업 상장(上場), 인터넷 생방송 마케팅....'

두달여 동안 지속된 코로나19는 중국인들의 생활과 비즈니스 각 분야에 걸쳐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가운데 일과성 현상도 있지만 많은 경우 중국 경제 사회의 디지털 전환에 있어 코로나 이후 새로운 조류를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의 지루한 터널이 끝나가는 가운데 중국 졸업 시즌이 6월로 코앞에 닥쳤다. 올해는 작년보다 40만명이나 많은 874만명의 졸업생, 즉 취업 준비생(취준생)들이 캠퍼스를 나와 일자리를 찾아나선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이리저리 몰려다니면 원서를 내고 줄을 서서 면접을 하고 그럴 사정이 못된다.

그렇다고 인력자원이 필요한 기업들이나 900만 명에 가까운 취준생들이 모두 그냥 넉 놓고 있는 게 아니다. 지금 이 순간 수면 하, 즉 인터넷 공간에서는 어느때 보다 뜨거운 취업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는 오프라인 채용 기업이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채용 형태가 '면대면(面对面)' 에서 온라인 비대면(스크린) 접촉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코로나19 사태의 한가운데서 중국에선 상반기 870만명의 대졸 취준생이 쏟아져 나온다.  중국 채용 시장에서는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 인터넷 채용 방식이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 중국의 한 기업이 비대면 인터넷 화상 면접 방식으로 채용 시험을 치르고 있다. [사진=바이두] 2020.03.26 chk@newspim.com

기업들은 인터넷상에서 채용 공고를 띄우고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도 모두 온라인 공간에서 수행한다. 이력서와 입사 지원서도 인터넷으로 만 받는다. 통상 두번에 걸친 시험(면접)과 내부 평가 작업 역시 죄다 인터넷 스크린 공간에서 진행한다.

중국 당국은 6월 대학졸업을 앞두고 3월 20일 '1천 만 명 인터넷 채용 100일 작전'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여기에는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요즘 중국에서 가장 핫한 더우인(抖音)과 즈푸바오(支付宝) 등이 참여했다.

더우인은 난카이(南开) 대학을 비롯한 100개 대학 및 화웨이 징둥 등 중국 국내외 500대 기업 30개사와 손잡고 대졸 취준생 채용(취업) 전문코너를 운영하고 나섰다. 이를통해 500회의 인터넷 채용 공동 설명회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즈푸바오도 100만 명 인터넷 무접촉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고 나섰다. 이 취업 중개 알선 활동에는 하이얼(海尔)과 핑안(平安) 중궈롄통 (中国联通) 등 6만 개 기업이 참여했다. 인터넷과 신 정보산업 금융 교육훈련 무역 등 10여개 분야에서 수십만명의 취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공포가 한창이던 지난 2월 24일 중국증시(상하이 증시) 사상 처음 인터넷 상장(上場)을 진행해 눈길을 끈 우한시 소재 양핀푸즈(良品铺子)는 인터넷 채용 형식으로 6500명을 뽑겠다고 밝혀 전 사회적으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양핀푸즈는 채용 공고와 원서제출 1, 2차 면접(인터넷 스크린) 평가 연봉상담 고용 계약 등의 절차를 전부 인터넷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고 수일째인 3월 24일 현재 벌써 2만통에 가까운 원서가 온라인으로 접수가 됐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동안 중국에서는 약 소비도 배달 앱을 통한 주문 배송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는 주민생활과 비즈니스의 전통적인 관행들을 바꿔놨다. 배달 앱 '어러머'와 제휴한 베이징의 한 약국이 소비자가 주문한 약을 지어 택배 코너에 비치해 놓고 있다. 택배기사는 이 약을 아파트 단지 출입문 밖에 있는 무인 접촉 배송대에 가져다 놓고 주문자에게 전화를 걸어 가져가게 한다.  2020.03.26 chk@newspim.com

 

인터넷 채용방식은 시간과 공간 제약이 별로 없이 채용 기업이나 구직자 모두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양핀푸즈 관계자는 "인터넷 채용은 호텔 등 오프라인 면접 공간을 준비하는 것부터 필요 인원 동원 및 각종 비품 등 막대한 시간 및 경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는 중국 경제사회가 5G와 IOT 등 '신기건(신형 기초설비)'의 바탕하에서 한단계 더 깊숙히 디지털 경제 사회로 전환해 가는 모멘텀이 되고 있다. 취업 시장의 비대면 인터넷 접촉외에도 이번 코로나 사태 기간중 중국에서는 원격 재택 근무가 크게 유행했다. 또 인터넷 생방송 마케팅과 인터넷 교육, AR 쇼핑, 무접촉 배송, 원격 의료가 더이상 낮설지 않은 현상이 됐다.

빅데이터와 AI 원격 의료 전자상거래 모바일 결제 등은 중국의 코로나 19 예방 퇴치와 경제 재건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인터넷 디지털 경제는 앞으로 중국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엔진이 될 전망이다. 국가발개위 첨단기술국관계자는 3월 23일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는 중국에 있어 디지털 전환의 거대한 효과에 새로 눈뜨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한덕수 재판 위증' 1심 무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류경진)는 이날 오전 위증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처음부터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 선포를 하려 했던 것처럼 허위로 증언한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은 처음부터 국무위원을 불러야 한다고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요건은 갖춰야 했다며 원래부터 그렇게 하려 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한 전 총리의 건의를 받고 나서야 국무회의를 열려고 했다는 것이 특검 측 시각이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한덕수 등 6명과 처음으로 집무실에서 회동했을 당시 2차로 연락받고 온 최상목에게 교부할 계엄 문건이 미리 준비된 점, 피고인이 (1차) 회동을 마치자마자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에게 최상목 등 국무위원 6명을 특정해 대통령실로 오라고 연락한 걸 보면 6인 회동 이후 국무위원을 2차로 소집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한 "김용현이 계엄 직후 검찰 조사에서 피고인이 계엄할 때 뭐가 필요한지 물어봐서 계엄 선포문, 국무회의 안건 상정, 포고령 등을 얘기한 적이 있다고 했다"며 "피고인은 한덕수의 건의와 상관없이 처음부터 국무위원 소집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위증죄는 경험한 사실에 관해 기억에 반하는 사실을 진술할 때 성립하며 주관적 평가 등은 위증죄의 대상이 아니다"며 "당시 국무회의가 법률상 심의에 해당할 수 있는지는 별론으로 하고, 처음부터 의사정족수를 갖춘 국무회의를 소집할 생각이 있었다는 피고인의 진술은 피고인의 의견 내지 주관적 평가에 불과해 위증죄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약 7분 동안 진행된 선고 내내 서 있던 윤 전 대통령은 무죄의 공시를 원하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 뒤 퇴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이중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 체포방해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나머지 재판들은 현재 1심 심리가 진행 중이거나 선고를 앞두고 있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0:58
사진
서울 정원오 48.8% 오세훈 41.4%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 차이가 7.4%포인트(p)인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서울 18살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정 후보 48.8%, 오 후보 41.4%다. 두 사람의 격차는 근소하게 오차범위 밖이다. ◆"정원오, 과반 가까운 지지율 확보"…"오세훈, 여전히 경쟁력 유지"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1.9%, 기타 후보 2.2%, '없음' 2.4%, '잘 모름' 3.4%였다. 리얼미터는 "정 후보가 과반인 50%에 가까운 지지율을 확보하며 우위를 점한 가운데, 최근 서울 민심의 변화 흐름과 정권 안정론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라며 "오 후보도 40%대 초반의 지지율을 보이며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동북권(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 정 후보 54.8%, 오 후보 35.5%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39.0% ▲서남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41.4% ▲동남권(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정 후보 38.0%, 오 후보 51.6%였다. 강남구와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의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서 정 후보가 크게 앞서는 흐름이다.  연령별로는 ▲18~29살 정 후보 36.5%, 오 후보 43.8% ▲30대 정 후보 35.6%, 오 후보 55.1% ▲40대 정 후보 56.0%, 오 후보 32.8% ▲50대 정 후보 69.1%, 오 후보 24.6% ▲60대 정 후보 53.7%, 오 후보 40.8% ▲70세 이상 정 후보 41.7%, 오 후보 52.4%다. 20대와 30대, 70살 이상에서는 오 후보, 40대와 50대, 60대에서는 정 후보가 많이 앞섰다.  ◆'적극 투표층'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격차 더 벌어져  성별로는 ▲남성 정 후보 46.7%, 오 후보 43.5% ▲여성 정 후보 50.8%, 오 후보 39.5%다.  정 후보는 여성 유권자에서 크게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91.8%가 정 후보, 국민의힘 지지층 89.9%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70.9%, 오 후보 22.5%, 진보당 지지층은 정 후보 56.2%, 오 후보 8.0%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19.3%, 오 후보 61.9%, 김 후보 12.0%로 조사됐다. 투표 의향 별로는 '적극 투표층'에서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6.7%다. 성별·연령대·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줬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5-27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