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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미뤄지는 신작 개봉, 공포영화는 왜 예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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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에 젊은층 관객 증가
극장들, 극심한 기근에 공포영화에 관 내줘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극장가 신작 부재가 계속되는 가운데 예정대로 관객을 만나는 작품들이 있다. 특히 이들 영화는 대다수 공포물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현 상황을 감안하면 성적도 나쁘지 않다.

시작을 알린 건 '인비저블맨'이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2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관객의 관심을 받았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2~3위를 오가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유니버설픽쳐스조이앤시네마 ㈜스톰픽쳐스코리아] 2020.03.30 jjy333jjy@newspim.com

'인버저블맨'이 장기흥행하는 동안 신작 공포영화들도 꾸준히 극장에 걸렸다. '더 보이 2:돌아온 브람스' '악마의 오후'가 5일, '악몽' '올 머스트 다이'가 12일 개봉해 한 주 간격으로 관객을 만났다. 이어 19일에는 '세인트 아가타' '더 보이'가 개봉했고 마지막 주에는 '스케어리 스토리:어둠의 속삭임'과 '온다'가 차례로 베일을 벗었다.

이번 주도 예외는 아니다. 오는 4월 2일 헨리 제임스 소설 <나사의 회전>을 원작으로 한 공포영화 '더 터닝'이 개봉을 앞뒀다. 한 주 뒤인 4월 8일에는 1928년 와인빌 양계장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오픈 더 도어'가 공개된다.

이처럼 극장가에 난데없는 공포영화 붐이 부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극장가를 메마르게 한 코로나19 영향이 크다.

우선 전체 관객수와 달리 1020 관객이 증가했다. CGV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 2월1일부터 3월26일까지 까지 영화관을 찾은 10대 비중은 3.10%, 20대 비중은 41.58%로 지난해(10대 2.86%, 20대 31.16%)보다 늘었다. 코로나19로 개학이 미뤄지면서 공포영화 마니아로 분류되는 젊은 층의 극장 방문이 잦아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영화관이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3.17 mironj19@newspim.com

극장과 제작사, 양측의 수요도 잘 맞았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서로 빈틈을 노렸다. 영화사 입장에선 OTT 시장에 넘어가기 전 '개봉작'이란 딱지를 붙여야 프리미엄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공포영화가 마니아층은 있지만, 흥행 타율이 좋지 않다 보니 그간 극장에선 선뜻 관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19에 의한)개봉작 부재로 콘텐츠가 부족한 상황이다. 극장에선 이삭줍기인 셈"이라고 분석했다.

공포심이 극에 달한 현 상황이 마니아들의 욕구를 자극했다는 시선도 있다. 공포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한 관객은 "공포영화가 주는 심리적 불안이 지금 상황과 잘 맞는다. 마니아 중 몇몇은 이런 불안하고 무서운 상황에서 공포영화를 보는 걸 오히려 즐기는 편"이라고 말했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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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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