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해양오염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운영 중인 긴급 구난 공동 대응팀을 재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동 대응팀은 평택해경과 해양환경공단(평택 및 대산지사) 방제전문요원 17명, 선박 11척으로 구성됐다.
평택해경과 해양환경공단이 평택항 해상에서 해양오염 대응 합동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평택해경]2020.03.31 lsg0025@newspim.com |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해상에서 활동하는 공동 대응팀은 해양오염 사고 초기에 사고 선박에서 유출되는 기름을 막고 선박에 저장된 기름을 신속히 다른 곳으로 이적하는 등의 긴급 구난 업무를 수행한다.
해상 사고 선박을 민간 구난 및 잠수 업체를 신속히 동원해 해양오염을 예방하는 임무도 맡고 있다.
평택해경 공동 대응팀에 해양오염방제과 직원, 방제정, 유류 이적 장비 등을 편제하여 해양환경공단과 해양오염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평택해경 한재철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 사고 발생 초기에 기름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해양경찰과 해양환경공단의 신속한 대응이 필수"라며 "공동 대응팀을 재구성해 해양오염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해양경찰과 해양환경공단의 긴급 구난 공동대응팀은 지난해 6월 5일 발대식을 갖고 전국 19개 해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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