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G20 재무장관 2차 화상회의...홍남기 "통화스와프 확대하자"

기사입력 : 2020년04월01일 07:59

최종수정 : 2020년04월01일 07:59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기획재정부는 제2차 G20 특별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지난 31일 열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3일에 이어 두번째로 긴급 소집됐다. 주요 20개국의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들과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은행(WB)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화상회의에서 게오르기에바 IMF총재는 "코로나19 사태로 특히 신흥개도국이 외화유동성 부족과 함께 보건지출, 가계·기업지원 등 경제 영향 최소화를 위한 자금수요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저개발국 지원과 글로벌 금융안정을 위한 강력하고 전례없는 조치들을 마련중"이라며 "취약국에 대한 채무상환 유예를 촉구하는 IMF·WB 공동 성명서 지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31일 저녁 8시에 열린 G20 특별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4.01 204mkh@newspim.com

회원국들은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G20 액션플랜을 신속히 구체화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IMF의 정책패키지를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논의를 거쳐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은 코로나19 방역 정책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있다"며 "G20 액션플랜은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계획 마련이 필요하며 한국은 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해 IMF의 기능 강화가 시급하다"며 "글로벌 금융위기시 시행했던 특별인출권(SDR) 배분과 중앙은행간 스왑확대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홍 부총리는 "IFA WG의 공동의장국으로서 회원국·IMF 등과 함께 가능한 모든 수단을 검토해 구체적 제안을 4월 재무장관회의때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