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이재명 "정부 정책과 재난기본소득은 별개…정부에 최대한 협조"

기사입력 : 2020년04월01일 13:37

최종수정 : 2020년04월01일 13:37

전날 정부 비난에서 자세 바꾼 이 지사 "제 입장에서 얘기 한 것"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1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침과는 별개로 경기도가 추진하는 '재난기본소득'은 그대로 집행한다는 뜻을 밝혔다.

1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방식 및 사용방법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전날 이 지사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따른 소요재원의 20%를 지방자치단체에 부담시키기로 한 것과 관련해 경기도 차원의 재정분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우리(경기도)는 일단 (재난기본소득을) 집행하고 정부의 정책은 정책대로 최대한 협조, 기초지방정부에도 지장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전날 입장에서 한걸음 물러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복지정책이 아닌 경제정책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번 정책은 못 사는 사람을 도와주는 복지정책이 아니고 멈춰버린 경제 수요 창출을 통해 경제를 되살리는 정책이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면서 "이 경제정책 시행에서 잘 사냐, 못 사냐를 가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부연 설명했다.

특히 이 지사는 전날 자신의 발언을 염두에 둔 듯 "(정부가)최선을 다했을 것이고, 제가 정부의 재정 상황을 제대로 아는 것도 아니고 저는 제 입장에서 얘기를 한 것"이라며 "가능하면 그게 좋겠다고 의견을 낸 거지, 중앙정부가 이미 결정한 마당에 그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저희가 할 수 있는 저희가 몫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31일 올린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당정청 합의로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게 재난지원금을 선지급 하면 추경으로 보전해 주겠다고 재난지원을 독려했으면서 중앙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방정부로 하여금 20%를 최종부담하라고 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