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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장동혁 유성갑후보 "법·원칙 세울 진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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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법‧입법 두루 거친 '찐후보'…새정치‧세대교체에 적합"
'1호 공약'은 미래인재육성센터 설립해 맞춤형 인재 육성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장동혁 미래통합당 대전 유성갑 후보는 총선 슬로건으로 '진짜가 나타났다'를 밀고 있다. 요즘 말로 하자면 '찐후보'라는 이야기다. 행정, 사업, 입법 기관을 두루 거쳤으며 새로운 정치 및 세대교체 요구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자평한다.

특히 국회의원을 비롯해 대전시장, 유성구청장, 유성구의회 모두 파란색으로 뒤덮인 상황에서 대전교도소 이전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이 지연돼도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장 후보는 "지역구 최대현안은 국회의원 교체라고 생각한다. 국회의원, 구청장, 대전시장까지 모두 민주당이지만 '이번에도 민주당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어떤 대안도 내놓지 않고 있다. 절박함이 없다"며 "교도소 이전, 서남부스포츠타운과 같은 지역발전을 위한 중요한 현안 사업들 역시 예산 확보, 사업성 등에 발목 잡혀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책임지거나 쓴 소리를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총선 출마 이유로는 무너진 법과 원칙 바로 세우기를 꼽았다. 그는 "나라는 원칙 위에 세워져야 하고 그 원칙은 함부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 이 나라는 원칙이 흔들리고 무너져 내리고 있다. 이 나라를 바로세우고 되돌려놓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피력했다.

1호 공약으로 교육열이 높은 유성구 특성에 맞춰 미래인재육성센터 설립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교육국가균형법을 제정해 지방학생 특별지원, 지방교육 특성화를 지원하고, 과학·산업·예술 공유 교육장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장동혁 미래통합당 대전 유성갑 후보가 선거사무소에서 손으로 '기호2번'을 나타내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4.01 rai@newspim.com

다음은 장동혁 후보와의 일문일답.

- 우선 소개 부탁드린다

▲ 장동혁 유성구갑 미래통합당 후보이다. 행정공무원 7년 경험과 법관 15년 근무, 국회 2년 파견으로 모든 분야를 거친 진짜다. 지금 유성지역에서 한 15년 가까이 살아온 만큼 유성에 대한 애착이 깊다.

나라는 원칙 위에 세워져야 하고 그 원칙은 함부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 이 나라는 원칙이 흔들리고 무너져 내리고 있다. 이 나라를 바로세우고 되돌려놓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이 길이 쉽지 않고 고난의 길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지만 원칙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묵묵히 걸어가겠다.

- 슬로건이 '진짜가 나타났다'다. 요즘 말로 하면 '찐'이라는 건데. 어떤 점에서 그런지

▲ 진짜 한다면 해내는 사람이다. '흙수저'로 태어나서 통학비조차 없었고 교실바닥에 이불을 깔고 숙식했다. 방구들에서 공부하면 따스한 기운에 잠들까봐 책상을 마당에 놓고 공부했는데 새벽에 되면 이슬로 책이 젖기도 했다. 행정고시, 사법고시 모두 2년 만에 해냈다. 유성구민과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악착같이 해낼 진짜다.

진짜 법과 원칙을 지켜온 사람이다. 최근 정치를 보면 원칙이 쉽게 무너지고 있다. 저는 법관 15년 동안 단 한 번도 정치적으로 휘둘리지 않았다. 나라의 근간을 지키는 마지막 버팀목이라는 심정으로 살았다. 공정‧정의가 아니라면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을 진짜다.

진짜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싸울 수 있는 사람이다. 어려운 시절을 거친 경험이 있어서인지 소년보호 사건을 맡았을 당시 재판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채워 줄 수 없다는 사실에 적잖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소년원에 강연 갔을 때는 그들과 아픈 사연을 나누며 희망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를 나눴던 진짜다.

- 정치신인이다. 어떤 정치를 꿈꾸는지 그리고 우리 정치 중 이것만은 꼭 바꿔야 한다는 게 있다면

▲ 원칙의 정치를 추구한다. 저는 사법부가 국가와 사회의 버팀목이라는 신념과 자부심으로 살아왔다. 사법부가 원칙을 잃고 한 정파의 입맛에 따라 좌지우지되거나 일시적인 여론에 흔들리게 되면 법치주의가 붕괴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정치를 보면 앞에서는 밥 먹듯이 정의와 평등을 외치지만 편을 가르고 내 편에게는 정의와 평등의 기준이 달라지는 모습을 흔히 본다. 그렇게 원칙이 무너지면서 지금 우리 사회에서 협치는 사라지고 갈등과 혐오만 확산되고 있다. 지금껏 봐왔던 내로남불 정치인이 되지는 않겠다. 무너진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

- 행정, 사법을 거쳐 입법기관 입성을 준비 중이다. 두루 거쳤다는 평이 있겠지만 한편으론 정치를 위해 스펙을 쌓았다는 지적도 있을 것 같은데

▲ 지금 저 외에도 다른 판사들도 현직에 있다가 나와서 현실정치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법관으로 근무할 때 정치적인 논란이나 색깔이나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으며 법복을 벗고 나와서도 법관이었던 위치를 정치에 이용하려고 한 적 없다. 현실 정치에 참여하는 것만으로 비판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왜 지금 출마했냐고 묻는다면 제가 살아오면서 지금처럼 나라의 원칙이 무너졌던 때가 있었나 싶다. 최근 정치를 보면 앞에서는 밥 먹듯이 정의와 평등을 외치지만 편을 가르고 내 편에게는 정의와 평등의 기준이 달라지는 모습을 흔히 본다. 그렇게 원칙이 무너지면서 지금 우리 사회에서 협치는 사라지고 갈등만 확산되고 있다.

- 후보가 보기에 지역 최대 현안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

▲ 지역구 최대현안은 국회의원 교체라고 생각한다. 국회의원, 구청장, 대전시장까지 모두 민주당이지만 '이번에도 민주당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어떤 대안도 내놓지 않고 있다. 절박함이 없다.

교통인프라의 중요한 축이 될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는 특혜 시비, 소송 같은 행정 미숙으로 지연되고 있다. 교도소 이전, 서남부스포츠타운과 같은 지역발전을 위한 중요한 현안 사업들 역시 예산 확보, 사업성 등에 발목 잡혀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책임지거나 쓴 소리를 하지 않는다.

지금 민주당은 '이번에도 되겠지'라는 식이다. 이 사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이 보이지 않는다. 구청장과 시장, 국회의원 간에 감시와 견제조차 없다. 중요한 사업들이 하나 같이 지연되는 이유이다. 바꿔야 할 때이다. 국회의원을 바꾸면 해결될 수 있다.

-이번 총선에서 주요 공약은 무엇인지. 특히 1호 공약은

▲ 미래인재육성센터를 설립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그 인재가 지역 기업과 기관에 취업해 발전을 견인하는 선순환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한다. 대전에는 대덕특구라는 최고의 과학 기술 연구 인력과 KAIST, 충남대, 한밭대, 목원대와 같은 인재들이 많다.

이 분들이 사회협력 지원으로 특성화 교육을 어린 시절부터 해주면서 적성과 재능을 찾아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더욱이 보편교육, 특성화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줄 수 있다면 대전 시민 전체의 교육에 대한 요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창의융합을 위한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교육 및 과학, 산업에서 이 데이터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인공지능 첨단교육관을 유치해 4차 산업 선도 인재 육성의 기반을 강화하려고 한다. 또 가칭 교육국가균형법을 제정해 지방학생 특별지원, 지방교육 특성화를 지원하고, 과학·산업·예술 공유 교육장을 설립하려고 한다.

장동혁 미래통합당 대전 유성갑 후보가 부인 곽민 씨와 함께 거리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장동혁 후보 선거사무소]

- 왜 본인이어야 하나

▲ 선거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구인가' 보다 '유권자들이 누구를 원하는가'라고 생각한다. 최근 지역 언론의 한 여론조사에서 유성구민의 74.2%가 정치권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바로 저 장동혁이다. 특히 교육공무원 7년여 간의 경험으로 우리지역 유성구 갑 주민의 높은 교육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

또 저는 사법부 전문가이다. 최근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는 검찰에 대해 원칙을 무너뜨리며 흔들고 있는 정권의 문제점이 사회적 이슈로 주목 받고 있는데 원칙을 지켜온 판사 경험으로 이러한 잘못을 바로잡아 정책 제안을 주도할 각오가 돼 있다.

- 본인만의 장점은

▲ 소통과 공감 능력이 비교적 높은 편인 것 같다. 오랜 기간 법조인으로서 서로 간의 이해가 충돌하는 다양한 사건과 사고를 접하면서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헤아려보는 역지사지의 습성이 몸에 배인 것으로 생각된다.

어린 시절에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경험도 이해와 배려심의 깊이를 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초등학교 시절, 학교 도시락 반찬을 준비할 형편이 안 돼 집으로 달려가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학교로 달려오기 다반사였다.

- 21대 국회 입성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 국민을 위한 정치 개혁 방안을 내놓으려 한다. 지난 20대 국회는 민주당의 막무가내식 예산, 법안 추진으로 역대 최악의 식물국회로 꼽혔다. 이에 대해 국민들의 실망감이 적지 않다. 적어도 민생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정치적 갈등과 상관없이 국회 처리가 가능하도록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저 역시 민생 관련 사안 처리에 대해서는 신속 처리가 가능하도록 선진화법을 개정하는 등 국회 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실천하려고 한다. 저 장동혁이 앞장서겠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지금 기회는 불균등하고, 과정은 불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지 못한 끔찍한 나라를 경험하고 있다. 무너진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달라는 유권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인물, 새로운 정치와 세대교체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능력 있고 참신한 인물이 바로 저 장동혁이다.

사법부, 행정부, 입법부에서 두루 일을 하며 얻은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어렵게라도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 잘사는 유성, 교육1번지 유성, 행복한 유성을 만들겠다. 실망시키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

◇장동혁 후보는 

충남 보령 출생으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1991년 제35회 행정고시 합격하고 교육행정사무관으로 활동했다. 이후 2001년 사법고시에 합격해 대전지법 가정지원 판사, 국회 파견 판사,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 뉴스핌은 4·15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인터뷰 일정이 잡히는대로 추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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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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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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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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