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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전쟁] "전세계 저장고 몇 주 안에 '한계'...마이너스 유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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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육상 저장시설 확보 불가...생산국 감산해도 불가피"
골드만 "여유 저장공간 10억배럴...수송망 마비로 사용 못해"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석유 저장시설이 몇 주 안에 꽉 찰 것이란 전망 속에 국제 유가가 조만간 마이너스(-)권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계속 나오고 있다.

1일(미국 현지시각)자 CNBC뉴스는 유라시아 그룹의 애널리스트들이 석유 글로벌 재고는 수 주안에 저장시설의 최대 용량에 도달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1년 추이 [자료= 인베스팅닷컴]

코로나19(COVID-19)발 수요 감소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증산 경쟁으로 원유 재고가 급증한 가운데 저장시설이 한계에 다다라 생산업체가 돈을 내고 재고를 처분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각각 20.31달러, 24.88달러를 기록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지난 1~3월 65% 이상, 66% 넘게 폭락하며 사상 최대의 분기 낙폭을 기록했다.

유라시아 그룹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달 30일 보고서에서 "3월 초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非)OPEC 국가의 감산 합의 실패로 공급량이 늘어났지만 수요는 붕괴했다"며 "글로벌 재고는 수 주안에 저장시설의 최대 용량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어 "업계 관계자들이 이제 전통적인 육상 저장시설을 확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했다"며 "OPEC을 비롯한 생산국이 조만간 생산량을 제한한다고 해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전 세계 봉쇄 조치로 인한 초과 공급 현상 때문에 저장용량은 올해 중반쯤 한계에 다다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전 세계 여유 저장 공간분은 약 10억배럴로 추산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수송망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여유용량의 상당 부분이 이용 불가능한 상태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유정을 폐쇄하는 데 드는 비용을 감안할 때, 생산자는 차라리 재고를 처분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생산업체들이 초대형 유조선 등을 빌려 재고를 해상에 저장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으나, 관련 운임이 치솟아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SEB의 비야네 쉴드랍 수석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현재 많은 정유회사가 원유를 정제할 때마다 손실을 보고 있다"며 정유업계가 원유 재고를 저장할 또다른 곳이라고 할 때 이들이 문을 닫으면 원유를 보낼 곳이 없다고 했다.

그는 또 "이는 원유 생산업체들에 오직 한 가지만을 의미한다"며 "그들이 받게 될 석유 값이 매우 빠르게 제로(0)로 떨어지거나, 나아가 마이너스로도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텍사스주(州) 미드랜드 인근에 위치한 퍼미안 분지에서 원유 펌프가 작동하는 모습. 2017.03.05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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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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