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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총선, 조국 vs 윤석열 한판 승부...지역구 130석 기대"

기사입력 : 2020년04월02일 11:41

최종수정 : 2020년04월02일 11:41

"유승민, 이미 큰 역할...선대위 자리는 비워놨다"
"김종인, 경제 이슈·중도 표심 가져오는 변곡점"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이번 총선은 조국을 살리고, 윤석열을 쳐내려는 쪽과 정권의 위선을 드러내고 윤석열을 지켜내자고 하는 쪽의 한 판 승부가 될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그러면서 "수도권 50석 이상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지역구 130석을 기대하고 있다"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합류는 경제 이슈와 중도 표심를 가져오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2020.03.27 leehs@newspim.com

박형준 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번 선거는 지난 3년 문재인 정권에 대한 채점을 하는 선거"라며 "비록 코로나 위기로 정권 실정이 묻힐 우려가 있지만 지혜로운 국민들이 당장의 상황에 현혹되지 않고 회초리를 들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울러 공천과 비례 위성정당의 면면으로 볼 때 여권은 철저히 친문(친문재인), 친조국 공천을 했다. 이들이 실제 처음 한 일이 조국 살리기와 윤석열 쳐내기였다"며 "이번 선거는 조국이 정치적 상징으로 소환됐다. 조국을 살리고, 윤석열을 쳐내려는 쪽과 윤석열을 지켜내자고 하는 쪽의 한판승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위원장은 또한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총선 구호로 내걸고 있는 것이 '이번에는 둘째 칸'"이라며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는 최대한 함께 할 것이다. 민주당은 더 노골적이다. 선거대책회의를 아예 함께 하는 모습을 봤다"고 비판했다.

그는 "작년 가을에 광화문에서의 국민 열망이 표출된다면 수도권 50석 이상을 포함해서 전국적으로 지역구에서 130석 가까이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여론조사나 각 지역 민심을 종합하면 정권에 대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하는 여론이 지난번보다 훨씬 강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공식 직책 없이 후보자 지원 유세에 나선 유승민 의원에 대해 "선대위에 지금 합류하고, 안 하고는 이미 별로 중요하지 않게 됐다"며 "나름대로 큰 역할을 잘하고 있다. 고마운 일이다. 중앙선대위의 자리는 비워놓고 있으니 언제든지 합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대단히 큰 정치적 상징성을 가진 분이다. 더구나 지난 총선에서 상대 진영을 지휘했던 수장이다"며 "그분이 그 진영에서 만든 정권이 도저히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치고, 이대로 가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합류했기 때문에 크기가 다르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중도층과 중도 보수층을 다시 돌려세우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보면 김 위원장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경제나 중도 표심을 끌어올 수 있는 그런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상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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