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증시전망]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 주목...코스피, 1800선 탈환 모색

기사입력 : 2020년04월05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04월05일 20:40

삼성전자, 영업이익 6조원 달성 여부가 관건
한은 금통위·미국 내 코로나 확산세도 집중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이번 주(4월 6~10일) 국내 증시는 오는 7일 예정된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비롯한 국내외 실적변수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9일 개최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 결과와 주요 국가들의 경제지표 발표, 미국과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서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4%대 급락한 2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9.40포인트(2.34%) 오른 1,724.86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15.86포인트(2.87%) 오른 567.70에 완료했고 달러/원 환율은 2.2원 내린 1,228.3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4.02 alwaysame@newspim.com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1800선 탈환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3월 30일~4월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 대비 0.42% 상승한 1724.8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6968억원, 326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2조3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4.05%), 건설(10.92%), 음식료(9.5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전기전자(-3.00%), 은행(-1.79%), 철강금속(-0.82%)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금투업계는 이번 주 코스피 밴드로 1660~1800pt를 제시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지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내다봤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의 6조원 달성 여부가 관건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추정한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평균은 6조3000억원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의 이목은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필두로 한 국내외 증시 실적변수에 집중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 세계 대창궐과 관련한 증시 펀더멘탈 타격 정도를 가늠하는 첫 번째 이벤트라는 점에서 이번 1분기 실적변수가 갖는 시장 함의는 각별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글로벌 실물 경제 셧다운의 후폭풍 등을 고려했을 때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급감 등을 고려할 때 모바일(IM) 부문과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실적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균 추정치인 6조3000억원을 하회하더라도 최저 추정치인 5조6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경제지표 발표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 주 미국에서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권수와 4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 3월 넷째 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65만명으로 집계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증권 측은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코로나 충격 이후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변곡점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오는 9일에는 한국은행의 금통위 정기회의가 예정돼 있다. 한국은행은 앞서 지난달 임시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했으며, 이후에도 무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을 통한 유동성 공급 정책을 발표했다. 이를 고려할 때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이 유력시되고 있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한국은행의 경기 판단과 향후 추가 완화정책 발표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 밖에도 오는 8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된 연준 위원들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