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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면역' 스웨덴, '봉쇄' 검토…'확진자 급증'

기사입력 : 2020년04월05일 20:58

최종수정 : 2020년04월05일 20:58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코로나19(COVID-19) 대응 방안으로 '집단면역'전략을 택해 주목 받고 있는 스웨덴 정부가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독일방송 도이체벨레(DW) 등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는 이동 제한과 공공생활 규제 같은 정책을 신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간 스웨덴은 대다수 유럽국과 달리 느슨한 방역 조치를 취해왔다. 50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재택근무를 권고했을 뿐 시민들의 이동을 제한하지 않았다.

스테판 뢰벤 총리는 지난 22일 "지역의 소비를 위해 가까운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라"고까지 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악화되면서 스웨덴 정부도 이 정책을 유지하기 어렵게 됐다. 지난달 4일만 해도 52명이던 코로나19 확진자가 4일 기준 총 감염자는 6443명으로 한 달 만에 약 124배나 늘었다.사망자도 지난달 10일 처음 나온 뒤 373명이 됐다.

앞서 전날 스웨덴은 수도 스톡홀름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이 급속히 진행되자 더 이상 '집단면역' 대응책을 유지할 수 없는 지경이 됐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카로린스카 인스티튜트의 미생물병리학과 세실리아 소데르베르크-나우클러 교수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당장 스톡홀름을 봉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간 스웨덴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집단면역'만이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다고 믿었다.

'집단면역'은 한 집단에서 일정비율 이상이 면역력을 갖게 되면 집단 전체가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갖게 된다는 접근법이다.

[고덴부르크 로이터=뉴스핌] 김근철 기자=유럽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스웨덴 고덴부르크의 한 병원 인근에 야전 병원이 설치돼있다. 2020.03.25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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