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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수 연연하지 마세요" 올블랑TV의 유튜브 성공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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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바야흐로 인플루언서, 유튜버들이 세상을 움직이는 시대다. 유튜버는 넘쳐나지만 100만 넘는 구독자들을 거느린 채널은 흔치 않다. 코로나19 사태로 요즘처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때, 111만 구독자를 거느린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채널 올블랑TV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블랑TV에서는 무려 1500만 뷰를 자랑하는 콘텐츠를 보유했다. 상위권 콘텐츠들은 1000만 뷰는 기본적으로 넘긴다. 지난 2018년 콘텐츠 제작을 시작해 1년 만에 약 10만 구독, 2년을 넘기며 111만 구독자를 달성한 올블랑TV. 지난해부터는 현재 CJ ENM이 운영하는 멀티 채널 네트워크 '다이아 TV'와 파트너십을 맺고 더욱 저변을 넓히는 중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튜브 채널 'Allblanc TV'(올블랑 TV)의 여주엽, 오동규, 이다경, 서정원, 남승우 크리에이터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다이아TV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3.31 pangbin@newspim.com

약 1년 새 급격히 성장한 올블랑TV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그 비결을 팀원에게 직접 들어봤다. 콘텐츠에는 여주엽 대표부터 서정원 이사, 오동규, 이다경, 남승우까지 총 5명의 주축 멤버들이 직접 출연하고, 생산한다. 의외로 이들은 '운동 전문가'이기보다, 스타트업에 꼭 필요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탄생한 팀이었다.

◆ "K팝 잇는 K피트니스 열풍 선도…비즈니스 모델은 BTS"

"올블랑은 처음부터 회사 형태로 시작했어요. 점차 크리에이터화된 케이스죠. 다들 학생, 직장인 등 다른 일을 할 때 만났는데 한 매거진 피트니스 모델 선발대회에 나가면서 인연이 됐죠. 각자 디자이너부터 영업 담당, 데이터 관리 등 담당 분야가 뚜렷해요. 기본적으로 홈트레이닝에서 시작했지만 점차 사업을 확장 중이에요. 여행, 스킨케어, 브이로그 등으로 확장성을 갖는 채널이 됐어요." (여 대표)

올블랑TV는 온라인 콘텐츠 사업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그룹 트레이닝을 대규모로 진행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여 대표에 따르면 2년간 5000명 정도의 인원이 트레이닝에 참여했다. 콘텐츠와 더불어 MD상품을 제조해 판매하거나, 트레이닝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가장 놀라운 건, 올블랑TV는 처음부터 이런 구상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사업 초기부터 K팝이 있으면 K피트니스도 가능하다 싶었고, 농담처럼 얘기하지만 BTS의 비즈니스 모델을 많이 참고했다고 말씀드리기도 해요. 해외 팬들을 타깃으로 유명해져서 '누군데 저렇게 유명해?'하고 국내에서 더 관심을 받게 된 케이스잖아요. 저희도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으면 한국으로 진입하기 수월할 거라 생각했고, 그 모델이 이미 있었죠. 실제로 해외 구독자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콘텐츠를 처음부터 영어로 제작하면서 큰 시장을 고려했죠. 최근에는 중국어까지 자막을 달고 있어요."(여 대표)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튜브 채널 'Allblanc TV'(올블랑 TV)의 여주엽, 오동규, 이다경, 서정원, 남승우 크리에이터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다이아TV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3.31 pangbin@newspim.com

"초반에는 2030세대가 주축이었어요. 그동안은 4~5분의 고효율 운동을 주로 올리다가 시청자 층을 넓히려고 20분, 30분, 40분 운동들을 강도를 낮춰 올리는 방법을 시도 중이에요. 원래 운동을 어려워하는 분들도 흡수할 수 있는 계기가 됐죠. 지금은 어떤 영상을 올려도 2030 중심으로 모든 분들이 사랑해주실 수 있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게 눈에 보여요."(서 이사)

올블랑TV 구성원들은 여 대표의 말처럼 각자 전공도, 직업도 다양하다. 디자인을 전공한 남승우부터 사진을 전공한 이다경이 콘텐츠의 비주얼을 담당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각 멤버들의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남초회사에 다니는 여직원의 시선'이나 '운동하는 디자이너의 하루' 같은 브이로그 콘텐츠들도 새로운 타깃의 구독자들을 끌어들인다.

"디자인을 전공했고 과거에는 인턴으로 광고 회사에서도 일해봤어요. 영상의 전반적인 기술들을 쓸 수 있어서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하게 됐죠. 잘나가는 스타트업들은 저마다 고유의 서체가 있잖아요. 우리 콘텐츠에 쓰는 서체도 직접 개발했어요. 부산 바다체라고.(웃음) 올블랑서체도 제작했고요."(남승우)

"경영학을 전공한 일반 직장인이었어요. 술과 야근에 찌든 몸으로 살다가 인생을 바꿔봐야겠다는 다짐에서 대회를 준비했고 올블랑 친구들을 만났죠. 처음에 스타트업 창업을 하면서 많이 생각했던 게 콘텐츠가 세상의 중심축이 될 수 있겠단 거였어요. 예전에 영업 일을 했기에 말하는 걸 좋아해서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주간회의, 토크하는 콘텐츠에 주로 참여해요. 운동 콘텐츠는 당연히 다 같이 찍고요."(서 이사)

"정원이 형이 LG상사에 있었는데 '미생'의 배경이 된 곳이에요. '저렇게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면 같이 해도 되겠다'는 믿음도 있었어요. 동규는 1500만 뷰를 기록한 영상의 주역이에요. 저는 산업공학과 대학원을 나온 엔지니어였어요. 데이터 분석을 한 터라 콘텐츠에서도 구글과 유튜브의 데이터 노출을 들여다볼 수 있었죠. 프로그래밍 강의도 했고 개발 경력도 있어서 앱 개발하는데도 수월했고요. 요즘은 주로 투자 유치를 도맡아요. 연구원 때도 정부를 상대로 지원금을 받기 위한 문서 작업에 익숙했거든요. 콘텐츠는 저도 거의 참여하고 있고 편집도 직접 했는데 이제는 분업화가 많이 됐어요."(여 대표)

◆ 다이아TV와 함께 세계로…크리에이터로 성공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튜브 채널 'Allblanc TV'(올블랑 TV)의 여주엽 크리에이터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다이아TV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3.31 pangbin@newspim.com

"올블랑TV 구독자가 현재 111만 정도인데 채널 개설 시점을 기준으로 1년 정도 됐을때 10만이었어요. 어떻게 보면 초기에는 긴 기다림의 시간이 있었죠. 그걸 다 보상받은 것 같아요. 1년 간은 인내하면서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가 있었고, 서로가 같이 이겨냈고 다른 비즈니스를 하면서 준비할 수 있어서 지금의 결과가 있는 것 같아요." (서 이사)

서 이사의 말처럼 섣불리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좌절은 쉽게 찾아올 수 있다. 올블랑TV도 그런 시절을 겪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다행히 초기 2030세대가 홈트레이닝 콘텐츠에 관심을 보여주면서 폭발적으로 구독자가 늘어났고, 더 넓은 연령층으로 확대하는 시도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국내 최대 MCN 사업부 다이아TV와 파트너십도 맺게 됐다.

"폭발적으로 성장할 때 여러 MCN 업체에서 연락이 많이 왔어요. 각자 제공해주는 부분이 정말 달랐어요. 당시에 팀장님이 적극적으로 플랜을 다 말씀해주시고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았어요. 알고 보니 PD출신이었죠. 팀원들이 전부 오셔서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는 미래를 말씀해주셔서 흔쾌히 같이 하게 됐어요. 스타트업이라 인력 제한이 문제였거든요. 다이아TV에는 워낙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계시고, 직장 내부에 있는 것처럼 협업을 해주니까 믿음직했죠."(여 대표)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튜브 채널 'Allblanc TV'(올블랑 TV)의 서정원 크리에이터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다이아TV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3.31 pangbin@newspim.com

"다이아TV 내부에도 글로벌 팀이 있어 채널 확장에 관한 부분도 함께 고민하는 건 물론, 액션도 함께 취해주셨죠. 유튜브를 안쓰는 중국은 웨이보를 통해 콘텐츠를 유통해주기도 하고요. K-CON 같은 CJ의 대표적인 해외 공연에서 저희 MD상품 판매나 홍보도 가능하고요. 저희로선 얻은 게 정말 많아요."(오동규)

요즘은 유튜브도, 홈트레이닝도 어디든 쉽지 않은 시장이 됐다. 이들 주변에도 유튜브에 도전해보려는 사람이 많은 만큼, 직접 해본 경험을 살려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디자인 전공생의 '썸네일 강조'와 경영 전공자의 '기업 이미지 고려'라는 키워드는 꽤 많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듯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튜브 채널 'Allblanc TV'(올블랑 TV)의 남승우 크리에이터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다이아TV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3.31 pangbin@newspim.com

"영상은 물론이고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시각적인 부분이 중요해요. 썸네일이 90%라는 생각을 늘 하면서 작업하죠. 그 썸네일을 궁금해하고 들어왔을 때 '여기 머물건가' 결정하는 건 10초 내로 결정돼요. 우리끼린 '광선검 싸움'이라고 얘기하죠. 그만큼 시간을 투자하셨음 해요."(남승우)

"다들 자극적인 걸 많이 하려는 것 같아요. 크리에이터가 생존하려면 어떻게든 PPL도 받고 관심이 꾸준히 필요해요. 결국은 채널의 이미지가 안 좋아질 수 있다는걸 아셔야 해요. 꾸준히 유지하려면 단순 조회수만으론 안돼요. 비즈니스 파트너의 이미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걸 유념하셨으면 좋겠어요. 잘 모르는 어린 분들은 너무 충격적인 이슈를 넣어서 콘텐츠를 다루는데, 연연할 필요가 없어요. 사람들이 좋아할 콘텐츠는 많아요. 멘털 관리도 굉장히 중요한데, 저희는 팀이라 서로 다독이면서 할 수 있었어요."(여 대표)

결국은 '준비된' 이들이 모였기에 올블랑TV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유튜브와 온라인 플랫폼에서 수익을 내는 이들에게는 사실 코로나19 같은 외부적인 요인도 큰 어려움은 아닐 터였다. 어쨌든 운동을 필두로 모인 젊은 사업가들에게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운동 추천을 부탁했다. 실내 운동에 특화된 콘텐츠를 추천한 이들은 나름대로 확고한 목표를 얘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걷기 콘텐츠가 굉장히 반응이 좋아요. 작은 반경의 집에서 생활하다보니 유산소운동을 잘 못하잖아요. 집에서 해도 층간소음 없이 할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했고, 체력을 유지하는 데도 좋아요. 저희가 추구하는 건 시즌, 비시즌 나눠서 전문가처럼 하는 게 아니에요. '유지어터'라는 생활이죠. 외국에 버즈피드라는 유명한 채널은 구독자가 무려 몇 천만이나 돼요. 한국을 대표하는, 그런 라이프스타일 채널로 발전시키는 게 저희 목표죠."(여 대표)

"저희가 만드는 콘텐츠는 실제로 운동을 직접 하고 40분 후에 땀이 나는 걸 고스란히 보여줘요. '얘넨 그래도 거짓이 없구나' 알 수 있죠. 쉬워 보이지만 '걷기만 해도 저렇게 운동이 된다'는 결과를 보여주면서 믿음직한 콘텐츠라고 생각해주신 것 같아요. 어떤 영상 하나, 명칭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제로 보고 따라하고 경험할 수 있게, 건강해지는 걸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 개발하고 싶어요."(남승우)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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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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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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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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