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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피해 농가 '지원금' 조기집행 등 지원 적극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4월06일 13:26

최종수정 : 2020년04월06일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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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화순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 위축, 가격 하락, 농번기 일손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민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6일 전했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각종 행사 취소, 개학 연기, 지역 소비 위축 등으로 매출이 급감하고 일부 품목은 가격까지 하락하면서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구충곤 화순 군수가 군정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2020.04.06 yb2580@newspim.com

이에 군은 농업·농민의 피해 최소화와 영농 안정화에 필요한 직·간접적 지원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화훼 농가 꽃 사주기, 친환경 농산물 공동구매, 농어민 공익수당, 농기계 임대료 감면이다.

이밖에도 지역 사회와 함께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치며 농가 돕기에 나서는 한편, '꽃 선물하기' 캠페인을 진행해 공직자들이 지역 화훼 농가가 재배한 알스트로메리아와 프리지어 540여 다발을 구매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1테이블 1플라워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군은 꽃 출하가 끝나는 시점까지 꽃 선물하기, 사무실 꽃 생활화 등 꽃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교 급식 납품 농가를 돕는 공동 구매 운동도 벌였다. 군은 지역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달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벌여 친환경 꾸러미 1000세트를 공동 구매했다. 앞으로도 화순팜 누리집(자연속애 http://www.hwasunfarm.go.kr)을 통해 판로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26일 발표한 코라나19 대응 '지역경제 살리기 종합 대책'에 따라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 집행하던 농어민 공익수당을 4월 중순경 한차례 일괄 집행하기로 했다.

화순군 농업인들 텃밭 가꾸기 [사진= 지영봉 기자] 2020.04.06 yb2580@newspim.com

또 8000여 농가에 가구당 60만원씩 총 50억원에 이르는 농어민 공익수당을 조기 지급해 농민 생활 안정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한시적으로 농기계 임대료도 감면한다. 1인 2회까지는 100% 면제하고 3회부터는 50% 감면한다. 군은 총 감면액이 3300만원에 이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또 군은 농사철 일손 공백 최소화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지난달부터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운영하며 인력 수급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입국 차질, 외국인 근로자의 출국 등으로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돼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군은 농촌인력지원센터와 화순군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운영해 농사철 인력난을 해결할 계획이다.

농수산진흥기금 신규 융자 연이율 인하, 상환기간 유예도 추진한다. 2020년 신규 융자 신청자의 연이율은 2%에서 1%로 인하하고, 상환 대상자(총 22농가, 12억2100만원)의 상환기간을 1년간 유예한다.

농업 분야 사업장의 방역 소독 등 예방 관리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군은 외국인을 위한 개인 위생수칙, 행동수칙,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캠페인을 펼치며 밀집 작업장 등 주요 시설을 방역 소독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뿐 아니라 상시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며 가축 전염병 예방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농가 지원 대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며 "촘촘한 방역으로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과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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