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트럼프 "발병 곡선 정점 다가서...WHO 기여금 보류" (종합)

기사입력 : 2020년04월08일 08:01

최종수정 : 2020년04월08일 11:23

트럼프 "예상보다 훨씬 적은 사망자 낼 것"...정상화 의지 되풀이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 내 코로나19(COVID-19) 발병 상황이 정점을 향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미국의 발병 '곡선'이 정점으로 가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아마도 미국은 예상보다 훨씬 적은 수의 사망자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COVID-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06 bernard0202@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경제를 빠른 시간 안에 재개하고 싶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그것을 빨리 열고 싶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곡선의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브리핑에서도 경제 정상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코로나19 관련 연방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시한(4월 30일)에 맞춰 해제하고, 경제를 서서히 재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연장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같은 달 16일 '10인 이상의 모임 금지', '외식·쇼핑·여행 자제' 등을 요구하는 15일 간의 지침을 내놓았다.

이날 앞서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의 진앙지인 뉴욕주의 사망자 증가세는 다시 가팔라진 것으로 발표됐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는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731명 늘었다고 밝혔다. 뉴욕주의 하루 코로나19 사망자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뉴욕주의 하루 사망자는 최근 이틀간 600명을 밑돌았다.

다만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 입원과 집중 치료 비율은 둔화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8만2256명을 기록했다. 전날 35만2546명에서 약 3만명 늘어난 수치다.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추세 곡선 [자료=European CDC. Our World in Data, Unbound Medicine/relief CENTERAL] 2020.04.08 herra79@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브리핑에서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미국의 기여를 보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WHO 기여금은 194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다.

이날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WHO가 정말 망쳐버렸다"며 "(WHO에) 주로 미국이 자금을 지원하지만, 매우 중국 중심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나는 국경을 조기에 중국에 개방하라는 그들의 조언을 거부했다"며 "그들은 왜 우리에게 그런 잘못된 권고를 했을까"라고 말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트위터에 대해 "WHO에 대한 연방기금을 삭감하겠다고 위협한 셈"이라고 풀이했다.

폴리티코는 이어 그의 발언은 이미 백악관이 2021 회계연도 예산 요청을 통해 WHO에 대한 기여금을 2020년 회계연도 예산안에 할당됐던 약 1억2200만달러에서 절반가량 줄인 5800만달러 미만으로 요구한 뒤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