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KB증권 "4·5월 '목표전환형 상품' 판매에 주력"

기사입력 : 2020년04월09일 16:48

최종수정 : 2020년04월09일 16:48

"낙폭 과대 주식 활용" 목표전환형 주식형 펀드 출시
주요국 저평가 주가지수 기반 ELS 발행도 활성화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KB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밸류에이션 대비 과도한 낙폭을 기록한 주식 자산을 활용한 '목표전환형 상품'을 4, 5월 주요 상품으로 제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은 3월 중순 급락 이후 일정 부분 회복하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추가적인 부정적 이슈가 발생해도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료=KB증권 2020.04.09 bom224@newspim.com

자산 가격의 안정성 여부를 평가하는 지표인 주가순자산비율(PBR)로 비교하면 S&P500 지수는 과거 10년간 1.9~3.7배 수준에서 거래됐지만, 최근 고점 대비 22% 하락함에 따라 2.9배까지 상승했다.

유로스탁스50(EURO STOXX50)은 고점 1.8배 대비 28% 하락한 1.3배,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는 고점 1.5배 대비 33% 하락한 1.0배, 니케이225지수는 고점 1.9배 대비 26% 하락한 1.4배다. 한편 코스피는 0.7배로, 고점 1.4배 대비 50%까지 하락해 절대 저평가된 수준이다.

이에 KB증권은 글로벌 주요 국가의 주가 지수가 과거 10년 동안 최저 PBR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대비 절대적 저평가 국면으로 투자매력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업계에서 종목 발굴 역량이 우수한 운용사, 자문사와 협력해 고객의 투자 성향과 위험감내수준을 고려해 적절한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목표전환형 주식형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국 주식 시장의 저평가 상황은 이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투자 모멘텀이 발생됐다고 판단, 매주 이들 주가지수를 활용한 공모 ELS 상품 출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신긍호 IPS본부장은 "지금의 증시는 추가적 위기와 큰 기회가 공존하는 국면이지만, 그 위기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출시하는 목표전환형 상품에 대한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시장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고객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