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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 장기화, 금값 5년 뒤 2만달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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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경제 후폭풍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금값 강세론이 힘을 얻고 있다.

경기 침체가 가시화된 데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이외에 금 제련소 폐쇄와 운송 마비가 금값 상승을 부추긴다는 분석이다.

골드바 [사진=로이터 뉴스핌]

월가 투자자들이 추세적인 금값 상승 가능성에 한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금값이 앞으로 5년간 오르며 온스당 2만달러까지 뛸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9일(현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장 초반 금 선물이 2% 이상 상승하며 온스당 172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는 2012년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연초 이후 금값은 9% 이상 랠리, 같은 기간 뉴욕증시가 20% 이상 하락한 것과 커다란 대조를 이루고 있다.

금값이 오르는 데는 투자자들의 공포감 이외에 다양한 배경이 자리잡고 있다. 먼저, 구리를 포함한 주요 상품과 달리 금은 실물경기 사이클과 산업 수요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금값이 코로나19 충격에 주요국 경제가 '셧다운' 되면서 하락 압박을 받는 대다수의 원자재와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을 갖는다는 점도 식품 가격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에 금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부분이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필두로 한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정책도 투자자들의 금 매입을 부추긴다.

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은 통화 가치를 압박하는 요인이고, 이미 신흥국 통화는 전반적인 위험 자산 시장과 함께 동반 하락했다.

이와 함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불거진 특수 상황도 금값 상승 전망에 설득력을 실어준다. 멕시코와 남아공을 중심으로 주요국 금 제련소가 가동을 멈추면서 현물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한 것.

이와 함께 골드바와 금 주화의 일반적인 운송 수단인 항공편 운항이 마비된 것도 최근 금값 상승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최근 런던의 금 현물 가격 대비 뉴욕상업거래소의 선물 가격의 괴리가 70달러까지 벌어진 것도 공급 교란과 무관하지 않다.

플로리다 소재 게인스빌 코인스의 에버트 밀만 대표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금을 구하려고 백방으로 뛰고 있지만 거래가 막혔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금값 강세론이 힘을 얻는 것은 코로나19가 초래한 경제 후폭풍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학교는 가을쯤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경제 활동 재개와 회복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경제가 자동적으로 팬데믹 사태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18개월 가량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도 지구촌 경제의 코로나발 침체가 장기화될 여지가 높다고 전망했다. 공급망 교란에 수요 쇼크, 이어 대규모 실직과 이른바 소득 위기까지 파괴적인 결과가 연쇄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이를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월가 투자은행(IB) 업계는 금을 지금 사도 늦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금 선물이 온스당 18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을 제시했고, 위즈덤 트리는 2000달러 돌파에 무게를 실었다.

레이 달리오 브릿지워터 어소시어츠 대표는 현금이 아니라 금이 '왕'이라고 주장했고, 금 로열티 및 스트리밍 업체인 토론토 소재 프랑코 네바다의 피에르 라송드 회장은 금값이 추세적인 상승세를 연출하며 2~5년 이내에 온스당 2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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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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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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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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