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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GO!] 고양갑, 흔들리는 '심상정 아성'... 신예 문명순·이경환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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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단일화' 없이 민주vs통합vs정의 3파전
진보 표심 양분되며 팽팽한 접전 지역
지역발전 뒤처지자... '힘 있는 여당론' 변수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경기 고양갑의 민심이 심상치 않다. 최근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마다 박빙의 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진보의 성지'로 불리던 고양갑은 소수정당에서 드물게 3선을 했던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연달아 재선했던 지역이다.

21대 총선에는 심 후보를 비롯해 문명순 더불어민주당·이경환 미래통합당 후보가 함께 뛴다. 진보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진보진영이 각자 후보를 내며 세 후보의 표 결집력이 3등분됐다. 투표함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승자를 단언할 수 없다는 것이 지역구 민심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휘청이며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민심이 커지고 있다. 4년 전 심 후보를 지지했던 진보진영 표심이 민주당 문 후보와의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문명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좌), 이경환 미래통합당 후보(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후보(우) [사진=뉴스핌DB]

◆ 심상정, 최근 여론조사 앞서... '들쭉날쭉' 여론조사 결과에 민심 오리무중

4·15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세 명의 후보는 거리 곳곳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며 승리를 자신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투표율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인 만큼 심상정·문명순 두 후보는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이번 총선은 3자 대결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투표율 차이에 따라 후보자들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최근 진행된 여론조사도 시기에 따라 크게 출렁였다.

가장 최근에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는 현역 의원인 심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TV조선이 매트릭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심 후보는 37.5%의 지지를 받아 이경환 후보(27.3%)와 문명순 후보(26.2%)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중앙일보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5~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심 후보는 40.1%의 지지율을 얻었다. 문 후보와 이 후보 지지율은 각각 24.1%, 22.7%였다.

하지만 심 후보 입장에서 안심하기는 이르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심 후보가 34.5%를 얻어, 33.5%를 기록한 문 후보보다 단 1% 앞섰다. 이 후보는 20.7%를 기록했다.

지난달 초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는 심 의원이 세 명의 후보 중 가장 뒤처지는 것으로 나오기도 했다. 중부일보가 아이소프트뱅크에 의뢰해 지난 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33.5%로 1위였다.

문 후보가 26.5%로 그 뒤를 이었고, 심 의원은 26.3%로 3위에 그쳤다. 이를 두고 진보 진영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으나, 민주당과 정의당은 모두 단일화 없이 끝까지 간다는 입장이다(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고양=뉴스핌] 최상수 기자 = 심상정 정의당 고양갑 후보가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중앙공원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4.10 kilroy023@newspim.com

◆ 총선 D-5일... "깜깜이 기간, 유권자 마음 돌리겠다" 유세 총력전

10일 오전 지하철 3호선 원흥역에서 만난 민주당 문명선 후보는 막판 스퍼트를 올리는 모습이었다. 재킷과 마스크, 운동화까지 '파란색'으로 무장한 그는 출근길 시민들에게 연신 고개를 숙이며 명함을 나눠줬다.

문 후보는 "고양갑 지역에서는 지금까지 단 1년을 제하고 정부와 소속 의원 정당이 하나가 된 적이 없다"며 "강한 여당으로서 지역발전을 끌어낼 동력이 없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과 중앙정부·지방정부, 시의회·도의회가 원팀을 이뤄야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다"며 "힘 있는 여당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서민경제 전문가이기도 한 문 후보는 "40년 간 현장에서 키워진 제가 금융민주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이경환 통합당 후보는 지하철 3호선 화정역 안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분홍 재킷 차림의 이 후보는 역사를 활보하며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지나가던 70대 남성이 "후보님, 이번에 꼭 당선되셔야 한다"고 말하자 이 후보는 "이번에는 꼭 된다"고 화답했다. 그는 "현재 어느 후보도 자신 할 수 없는 초박빙 상황"이라며 "막판에 표심이 움직일 텐데 저한테 기울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이슈가 잠겨 있는데 정권과 경제 등에 대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두 분이 노동 운동 쪽 출신인 반면 저는 부동산 법률 전문가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심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청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올해 만 18세가 된 정의당 청년들과 함께였다. 이날 사전투표소에 들어선 심 후보는 오가는 시민들을 향해 "일찍 나오셨느냐"며 인사를 건넸다.

심 후보가 투표를 마치고 나오자 참관인들과 사전투표 유권자들 사이에서 카메라 셔터음이 터지기도 했다. 심 후보는 "정의당은 지난 20년 동안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헌신해온 정당"이라며 "민생지킴이이자 개혁의 보루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지켜 달라"고 청했다.

노랑색 상의에 마스크, 운동화를 착용한 심 후보는 이날 오후 화정중앙공원을 찾아 유권자들과 대면 접촉을 이어 갔다.

[고양=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 인근에서 문명순 고양갑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0.04.10 kilroy023@newspim.com

◆ "8년 간 뭐 했나" vs "중앙·지역 다 잘 챙겼다해"

고양갑에서는 교통문제가 가장 큰 지역 현안이다. 세 후보가 모두 교외선 복원 등을 통해 지역 교통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나섰다. 인근 일산이나 다른 신도시인 분당 등과 비교해 발전이 더디다는 점에서 지역 발전 또한 주요 의제다.

문 후보는 "바로 옆 다른 지역이 거미줄처럼 선로가 얽힐 때 우리 고양 북동부 지역은 다니던 기차도 끊어졌다"며 "다니던 기차가 끊어진 것은 심하지 않느냐. 또 원당재래시장의 경우 아직도 주차장 화장실도 없다"고 지적했다.

지역구 의원으로 활동해 온 심 후보에 대한 심판론도 제기됐다. 이 후보는 "심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중앙무대에서만 활동하고 지방에서는 한 것이 없다"며 "주민들의 실망감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심 후보는 "정의당 같이 작은 당은 주민들과의 약속을 잘 지키고 성과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국민들로부터 재선택을 받기 어렵다"며 "주민들께서 심상정이 일 하나는 정말 똑 부러지게 했다. 중앙정치를 하면서도 지역을 이렇게 잘 챙긴 정치인이 없다고 말한다"고 반박했다.

심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박숙희(59)씨는 "우리 지역이 그렇게 발전하진 못했지만 심 후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잘 해줬다"고 두둔했다. 지난 총선에서는 심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지만, 최근 노동 문제로 크게 도움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박씨는 "다니던 일터에서 두 달 치 월급을 못 받으며 심상정 의원실로 무작정 찾아가 도와달라고 했다"며 "상담도 해주고 어디어디 찾아가라길래 시키는 대로 했더니 돈을 받았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화정동 주민 고영숙(72)씨는 "심상정도 잘했다"면서도 "최근 조국 사건에서 주관이 뚜렷하지 못했고, 자기 당 숫자를 늘리려고 민주당이랑 붙어먹은 게 안됐다"고 평가했다. 고씨는 여당에 대해서도 "돈을 너무 풀어서 젊은이들이 빚을 지게 했다. 정부에 반박할 수 있는 야당을지지 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이현주(36)씨는 "문재인 정부를 응원하기 위해 민주당을 뽑겠다"며 "촛불집회 정신으로 돌아가야 하고, 세원호 등을 거치면서 보수당은 못 찍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경환 미래통합당 고양갑 후보가 10일 오전 지하철 3호선 화정역에서 시민들에게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 2020.04.10 zunii@newspim.com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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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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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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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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