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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 전문가 "수도권 121석 중 통합당 50석 이상 확보가 판세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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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투표율 '역대 최고'…여·야 모두 "우리 지지층 결집했다"
다수 여론조사서 민주당 '우세'…통합당 '차명진 논란' 악재도
전문가 "여론조사 여당에 유리‥.최종 결과는 뚜껑 열어봐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황선중 기자 = 4·15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두고 여야는 서로 자당 지지층이 결집했다며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전망하는 분위기다.

다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실제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며 지나친 '여당 낙관론'을 경계하고 있다. 뉴스핌이 14일 정치평론가 등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후보(왼쪽부터), 황교안 미래통합당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왼쪽부터)와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11 pangbin@newspim.com

◆ 관건은 '투표율'…"사전투표율 추이라면 야당 승勝"

이번 총선 관건은 최종 투표율이다.

지난 10일부터 양일간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은 26.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최종 사전투표율이 12.2%였다. 정치권에서는 당초 코로나 사태 속 투표율이 예년 선거에 비해 저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코로나로 인한 '분산투표' 분위기를 감안하더라도 예상을 뛰어넘은 사전투표율이다. 

문제는 이 같은 투표율 추이가 본투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다. 20대 총선 전체 투표은 58.0%, 2000년 이후 총선 평균 투표율은 55.2%다. 이번에는 무난히 60%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적극적 투표 참여의향층이 79%에 달한다. 실제 최종 투표율이 70%를 넘을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65~70% 안팎이면 야당이 이길 것이고, 60~65%면 20대 총선처럼 1~2석 차이로 원내 1당이 갈릴 것이다. 투표율  50~60%면 여당이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교수는 또 "높은 투표율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정치적 효능감이 높아졌거나 분노·실망·불만이 많아지는 경우"라며 "지금으로선 정치 효능감이 높을 이유가 없으니 후자가 이유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 역사상 야당을 심판하기 위해 투표율이 높았던 경우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권심판론이 투표율을 견인할 수 있다"며 "지금같은 상황에서 본다면, 국민의당을 더해 야당 의석이 과반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종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판세를 가늠하기 어려워지는 함정은 있다. 여론조사로 가늠하기 어려운 샤이층이 두터워지기 때문이다. 

신 교수는 "투표율이 높아지면 이변이 생긴다. 기존 여론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투표율이 높을수록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는 사람들, 즉 '침묵하는 다수'인 부동층이 움직인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최종투표율이 높을 것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사전투표율이 높냐, 낮냐에 따라 여야 유불리를 따지기는 어렵다. 젊은 사람만 사전투표를 하는 것도 아니고, 젊은 사람이라고 무조건 여당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다. 젊은 층이 사전투표제를 통해 용이하게 투표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만 있을 뿐"이라고 했다.

투표율과 관계 없이 민주당의 압승을 전망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0%를 넘는 상황에서 야당이 이 같은 분위기를 뒤집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의석 수를 구체적으로 예측하긴 힘들어도 미래통합당이 120석 언저리로 원내 2당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 지지율이 50%가 넘는 상황이다. (이번 총선에서) 제1야당은 어려워 보인다"고 예상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2020.04.10 mironj19@newspim.com

◆ '최대 격전지' 수도권에서 명운 갈린다…"통합당 저지선은 50석"

여야의 최대 승부처는 수도권이다. 총 121개의 수도권 의석은 전체 지역구(253석)의 절반에 달한다. 선거전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여야 지도부는 수도권 경합지 또는 열세 지역에서 화력을 쏟아붓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시·도당 자체 판세 분석 결과. 서울 49석 중 33석을 '경합 우세'로 판단했다. 경기 59석 중에선 45석을, 인천 13석 중에선 7석을 경합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다. 전체 121석을 통틀어 '열세'로 판단한 곳은 12곳에 그쳤다. 박빙 지역구 가운데서도 민주당은 동작을(이수진 민주당·나경원 통합당), 관악을(정태호 민주당·오신환 통합당) 등에서 의석을 탈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한 교수는 "수도권에선 민주당이 2016년 총선 때보다 의석을 더 가져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민주당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김민전 교수는 "수도권 121석 가운데 통합당이 50석 이상 가져가느냐에 따라 전체 판세가 달라질 것"이라고 봤다. 

그는 "총선 전 여론조사는 여당에 유리한 경향이 있다"며 "통합당이 현 여론조사 결과보다는 훨씬 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이 의석 과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실제 결과는 달랐다. 민주당이 오히려 1석 더 많았다"며 "이번 선거도 (예측과) 실제 결과 간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1대 총선 경기남부지역

◆ '유시민 180석 호언' '차명진 세월호텐트 막말'…막판 변수될까 

여야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본투표를 목전에 두고 행여 자책골을 넣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미래통합당은 최근 '막말' 논란에 휩싸인 두 후보를 제명조치하는 결단을 내렸다. '세대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를 제명한 데 이어, 13일 '세월호 텐트 막말'로 연일 구설수에 오른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의 후보자격을 박탈했다.

총선 선거운동 기간 중 막말 논란으로 지역구 의원 후보를 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이번 사태로 전체 판세가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위기의식이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여당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범여권 180석' 전망을 내놓으면서 화들짝 놀랐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10일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비례대표까지 합치면 범진보진영 180석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라고 호언해 논란이 일었다. 

미래통합당은 "안하무인"이라며 대여 공세를 폈고, 민주당 주요 인사들도 역풍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선긋기에 나섰다.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누가 국민의 뜻을 안다고 함부로 말할 수 있냐"며 선을 그었고, 양정철 민주연구원장도 "최근 당 밖에서 우리가 다 이긴 것처럼 의석수를 예상하며 호언하는 사람들 저의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유 이사장을 공개 저격했다. 

여야 모두 발빠르게 사태를 진화하면서 전문가들은 막말 논란이 막판 변수로 크게 작용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율 교수는 "막말 논란은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라는 생존위기, 경제라는 큰 문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굵직한 두 이슈에 작은 이슈는 먹힐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전 교수도 "통합당이 (차 후보를) 제명까지 한 상황에서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봤다.

다만 여야 각당 지지층 집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 교수는 "유 이사장 발언은 (보수층의) 견제 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준한 교수 역시 "이미 선거판이 정리돼가는 상황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 유 이사장 발언 등이 지지층 결집을 유도할 수 있다"고 봤다.

[부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부천병에 출마한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막말 논란으로 당에서 제명된 13일 오후 경기 부천시 괴안동 후보 선거사무소 인근에 선거 유세 차량이 멈춰 서있다. 2020.04.13 mironj19@newspim.com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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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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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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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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