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확진192만·사망 12만명…최고조 경과, 정상화 시동(14일 오후 2시 20분 기준)

기사입력 : 2020년04월14일 16:31

최종수정 : 2020년04월14일 16:31

유럽 주요국들 이번 주 봉쇄 완화 조치 이행
미국 동서부 10개주 경제활동 재개 팀 결성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COVID-19) 누적 확진자가 192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12만명에 육박한다.

유럽에 이어 미국도 지난 주말부터는 확진자 수 증가세가 최고조를 지났다는 신호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미 동·서부 10개주에서 경제활동 재개에 시동이 걸렸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섣부른 봉쇄조치 해제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20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2만919명으로 전날 보다 7만112명이 증가했다. 사망자수는 11만9695명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58만2468명 ▲스페인 17만99명 ▲이탈리아 15만9516명 ▲프랑스 13만7877명 ▲독일 13만72명 ▲영국 8만9571명 ▲중국 8만3302명 ▲이란 7만3303명 ▲터키 6만1049명 ▲벨기에 3만589명 ▲네덜란드 2만6712명 ▲스위스 2만5688명 ▲캐나다 2만5680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미국 2만3621명 ▲이탈리아 2만465명 ▲스페인 1만7756명 ▲프랑스 1만4986명 ▲영국 1만1347명 ▲이란 4585명 ▲벨기에 3903명▲중국 3345명▲독일 3194명 ▲네덜란드 2833명 ▲브라질 1355명 ▲터키 1296명 ▲스위스 1138명 순이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14일 새벽 1시 3분(한국시간 14일 오후 2시 3분) 기준 주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사망자는 ▲뉴욕 19만5031명·1만56명 ▲뉴저지 6만4584명·2443명 ▲매사추세츠 2만6867명·844명 ▲미시간 2만5487명·1601명 ▲캘리포니아 2만4334명·725명 ▲펜실베이니아 2만4295명·563명 ▲일리노이 2만2025명·800명 ▲루이지애나 2만1016명·884명 ▲플로리다 2만1011명·498명 ▲텍사스 1만4488명·320명 순이다. 

◆ 미 동·서부 경제활동 재개팀 꾸려…트럼프 "경제 정상화 계획 완성"

전 세계 최다 코로나19 누적 확진국 미국에서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이 포착돼 주목된다.

미국 동부 7개주와 서부 3개주 등 총 10개주에서 경제활동 재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동부 지역 경제 정상화 팀은 ▲ 뉴욕 ▲ 뉴저지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델라웨어 ▲로드아일랜드 ▲매사추세츠로 구성됐으며 각주 주지사들과 고위 참모들은 경제활동 재개 계획 구상에 한창이다. 

서부에서는 ▲캘리포니아 ▲워싱턴 ▲오리건 주가 팀을 이뤄 점진적 자택대기령 완화를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3개 주지사들이 함께 "안전하고, 전략적이며 책임있는 방식"의 경제활동 재개 노력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멈춰선 미 경제를 정상화시키는 계획이 거의 완성됐으며 최종 결정 권한은 자신에게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정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는 연방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전략이 작동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미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막대 그래프 [자료=Worldometer, 뉴스핌] 2020.04.14 herra79@newspim.com

◆ WHO "섣부른 봉쇄 완화는 위험"…5대 요건 제시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 등 각국 정부들의 봉쇄령 완화 움직임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염 속도가 빠르고 2009년 신종플루(H1N1)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보다 10배 치명적이라면서 섣부른 판단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 가속도는 매우 빠른 반면 훨씬 더 느리게 감속한다"며 "이는 통제 조치가 해제될 때는 천천히 그리고 통제력을 가진 상태여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꺼번에 일어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 환자 접촉자 추적의 상당한 능력" 등을 포함해 올바른 공중 보건 조치가 마련돼야 통제 조치가 해제될 수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기 전 갖춰야 할 5대 요건을 제시했다. 요건은 ▲바이러스의 전파 통제 ▲환자들을 감지·격리 및 치료할 수 있는 감시 시스템 ▲병원과 요양원 등 시설에서의 집단발병 최소화 ▲학교·직장 등 필수 장소에서의 예방 대책 ▲해외 유입 위험성의 사전 통제 등이다.

이밖에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한 모든 사람에게서 2차 감염을 막을 항체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회복과 재감염과 관련해 우리는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