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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0] 강원 투표율 66%…선거구 4곳 오차범위내 접전

기사입력 : 2020년04월15일 20:01

최종수정 : 2020년04월15일 20:01

방송3사 출구조사...민주 3곳, 통합 4곳, 무소속 1곳 우세

[강원=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강원도선거구 투표가 15일 오후 6시 투표율 66%를 기록한 가운데 마감됐다.

지난달 선거구획정에 따라 9개 선거구에서 1개 선거구가 줄어든 8개 선거구로 치러진 강원도선거구는 전통적인 보수 텃밭에서 벗어나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강원도선거구는 전체 유권자 132만 3766명 가운데 87만426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시군별 투표 집계를 보면 춘천시 23만8639명의 선거인수 중 우편·사전투표 7만268표를 포함 16만 3109명이 투표에 참여해 68.3%의 투표율을 보였다.

원주시는 29만4206명의 선거인수 중 18만5654명이 참여해 63.1%의 투표율을 보였다. 강릉시는 18만4434명 중 12만2864명 66.6%, 동해시 7만6559명 중 4만9547명 64.7%, 삼척시 5만8290명 중 3만9733명 68.2%, 태백시 3만7733명 중 2만4165명 64%의 투표율을 보였다.

정선군은 3만3238명중 2만1796명 65.6%, 속초시 7만42명 중 4만3970명 62.8%, 고성군 2만4512명 중 1만7870명 72.9%, 양양군 2만4919명 중 1만6946명 68%, 인제군 2만714명 중 1만8269명 67.3%, 홍천군 6만632명 중 3만9871명 65.8%, 횡성군 4만1400명 중 2만8916명 69.8%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영월군 3만5124명 중 2만3546명 67%, 평창군 3만7601명 중 2만4892명 66.2%, 화천군 2만1433명 중 1만4947명 69.7%, 양구군 1만8967명 중 1만3164명 69.4%, 철원군 3만8896명 중 2만5007명 64.3%의 투표율을 보였다.

자료사진.[뉴스핌 DB]

강원도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고성군으로 72.9%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뒤를 이어 69.8%의 횡성군과 69.4%의 양구군이 뒤를 이었다.

방송 3사(KBS, MBC, SBS)가 공동 조사한 출구조사에서는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8.7%, 김진태 미래통합당 후보가 46.2%로 경합양상을 보였다.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미래통합당 한기호 후보가 55%, 더불어민주당 정만호 후보 43.5%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한기호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상태다.

원주갑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46.3% 득표율로 43.2%을 받은 미래통합당 박정하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으며 원주을은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후보 51.7%, 미래통합당 이강후 후보 45.5%의 득표율을 보였다.

강릉선거구는 권성동 후보가 41.5%의 득표율로 38.6%를 받은 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왔다.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는 미래통합당 이철규 후보가 56.8%, 더불어민주당 김동완 후보 41.1%를 얻은 가운데 이철규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는 미래통합당 유상범 후보 46.5%, 더불어민주당 원경환 후보 42.4%로 집계돼 4.3%p 차이로 유상범 후보가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는 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 56.4%, 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 42.0%의 득표율로 이양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상태다.

방송3사 출구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p~7.4%p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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