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목포 목화체험장 내달 준공 앞두고 마무리공사 한창

기사입력 : 2020년04월20일 14:00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14:00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국내  육지면 시배지인 고하도에 조성 중인 목화체험장과 전시물이 위용을 드러냈다.

목포시가 사업비 25억8900만원을 들여 달동 1332번지 일원 6450㎡에 조성 중인 목화체험장이 다음달 초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목포시가 육지면 시배지인 고하도에 조성 중인 목화체험관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2020.04.20 kks1212@newspim.com

20일 현재 공정율은 87%다.

이곳에 목화문화관과 사계절 목화유리온실 등 시설물이 들어서고 목화상징 조형물, 바다 전망 데크, 신비한 목화언덕 등 전시물이 설치된다.

목포시는 목화체험장을 위탁운영하지 않고 직영하기로 결정하고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종식 시장은 최근 목화체험장 공사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요즘 관광 트렌드를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체험장 직영에 따른 주요 타깃 설정과 프로그램 개발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종식 시장은 최근 고하도 목화체험관 공사 현장을 방문,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관계자들에게 주요 타깃 개발과 프로그램 개발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사진=목포시] 2020.04.20 kks1212@newspim.com

이에 사업 추진부서인 공원녹지과는 가족단위 관광객, 체험학습 하는 유치원·초등학생, 20대 연인들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그 이유는 가족 중심의 여행이 증가하고 있고 직접 체험하기를 즐기는가 하면, 맛을 쫒는 먹방·카페 투어·디저트 투어 등이 늘고 있어서라는 게 목포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에 따르면 목화 체험장은 가족단위 피크닉 공간, 학생들의 체험학습 공간, 연인들의 공간 등 크게 세 갈래로 구성된다.

학생들의 체험학습 공간에서는 목화재배와 면직공업이 산업혁명과 문명화에 미친 영향과 함께 일제강점기 방직공장에서 착취당했던 노동자의 수탈 역사를 보여주고, 연인들의 공간은 대중가요 하사와 병장의 '목화밭'에 등장하는 연예 공간으로 연출된다.

특히 목화재배와 면직공장이 가져온 수탈의 역사를 보여주는 콘텐츠는 근대역사관 1관 전시물과 연계 전시도 추진된다.

또 목화정원은 야외 목화놀이와 목화체험 이벤트 공간으로 꾸며진다.

아이들이 목화를 가지고 노는 놀이 공간으로, 목화 꽃 필 때, 목화다래 형성될 때, 목화 꽃 필 때 등 시기별로 디스플레이 되는 게 특징이다.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목포시가 사업비 25억8900만원을 들여 조성 중인 목화체험관에는 목화상징조형물과 신비한 목화언덕(사진) 등 전시물이 제작 설치된다. 2020.04.20 kks1212@newspim.com

시가 구상 중인 프로그램은 두 가지다.

먼저 목화 화분과 목화 모빌을 만들어 보는 '목화탐구와 목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목포만의 목화 재발견'이라는 주제아래 목화 이미지의 장식걸이, 머그컵, 손수건, 티셔츠 등 4가지를 직접 만들어보는 코너도 마련된다.

진헌민 목포시 공원시설팀장은 "관광자원으로 활용을 위한 마케팅 전략 개발과 체험관 내 콘텐츠 구성에 심혈을 기우리고 있다"면서 "어린이에서부터 젊은이들과 가족에 이르기까지 3세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