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학폭 논란' 김유진PD "사과할 기회 달라"…이원일 셰프와 '부럽지' 하차

기사입력 : 2020년04월22일 14:08

최종수정 : 2020년04월22일 14:19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김유진 PD가 학교 폭력 의혹을 직접 사과했다. 예비 신랑 이원일 셰프와 동반 출연 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부럽지'에서는 자진 하차한다. 

김유진 PD는 22일 이원일 셰프의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 PD는 "저와 관련된 학교 폭력 논란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사실 여부를 떠나 제 행동으로 상처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해명보다 상처받은 분께 사과가 우선이라 생각하며 직접 연락드려 사죄하겠다. 저를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시겠지만 진심으로 사과할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 제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받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이원일 셰프 인스타그램]

이원일 셰프 역시 SNS에 손편지를 올리며 "김유진 PD와 관련된 논란으로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사실을 떠나 가슴 아픈 상처를 되새기게 돼 마음이 무겁다. 애정 어린 눈빛으로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해당 논란이 원만하고 그 누구도 더 이상 상처받지 않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 같이 출연하던 프로그램 또한 중단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반성해 신중하고 성숙해지는 모습으로 부끄럽지 않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의혹은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됐다. 자신을 "2008년 김 PD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같은 학교를 다녔다"고 소개한 글쓴이는 당시 김 PD가 남자친구에 관해 나쁜 이야기를 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슬리퍼로 구타했으며 친구 8~10명과 노래방, 주차장에서 집단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이원일 셰프의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는 22일 "이원일 셰프의 예비 신부인 김유진 PD가 학교 폭력 가담이란 의혹에 대해 참담함을 느끼며 사과의 말씀을 먼저 올린다. 죄송하다"고 두 사람이 출연 중인 '부럽지'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MBC] 2020.04.22 jjy333jjy@newspim.com

'부럽지' 측 역시 이날 "이원일 셰프 커플의 하차와 함께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후 방송분에 대한 편집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지난해 이연복 셰프의 주선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오는 8월 29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당초 이달 26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연기했다.

이원일 셰프는 이원일식탁, 파파도나스 등을 운영하며 방송 활동을 하는 스타 셰프다. 김유진 PD는 프리랜서 PD로 현재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에 참여 중이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