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델타항공, 코로나 타격에 5년간 첫 손실

기사입력 : 2020년04월22일 23:56

최종수정 : 2020년04월22일 23:57

하루 1억 달러 손실 발생
2분기에도 매출 급감 예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항공사 델타항공(Delta Air Lines)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5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델타[사진=로이터 뉴스핌]

델타항공은 22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 순손실액이 5억3400만 달러(약 6600억 원)로 1년 전 7억3000만 달러에서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조정 순손실도 3억2600만 달러, 주당 51센트로 집계됐다.

이로써 델타항공은 지난 2014년 4분기 이후 첫 손실을 기록했다.

전 세계 주요 항공사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사람들의 이동이 제한되면서 커다란 타격을 입었다. 유나이티드와 델타는 코로나 사태로 하루 1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월에도 경제활동이 제한되면서 이 같은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델타는 2분기에도 매출이 90%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 최고경영자(CEO)는 "이것은 항공계를 포함한 모두에게 유례없는 시간"이라면서 "델타는 우리 회사를 보호하고 유동성을 확보하는 한편 직원과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결단을 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델타는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3월에만 54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기 위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델타는 이미 재무부로부터 27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앞서 경쟁사인 유나이티드 항공은 1분기 21억 달러의 세전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유나이티드 항공은 3925만 주의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