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태구민 "北, 김정은 유고에도 내부 혼란 없을 것...김여정 체제 변수는 김평일"

기사입력 : 2020년04월23일 10:47

최종수정 : 2020년04월23일 10:47

"김정은 동향 매우 이례적...평양 내 사재기 움직임 감지"
"60~70대 지도부, '애송이' 김여정에 대해 고민할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갑 당선인은 23일 "북한 체제는 김정은의 유고시에도 즉시 내부 혼란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여정 체제로 간다면 가장 큰 변수는 김정은 일가를 뒷받침하고 있는 60~70대 지도부와 김평일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구갑 국회의원 당선인. 2020.04.15 leehs@newspim.com

태구민 당선인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북한 최고 존엄인 김정은의 건강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은 진짜 극소수"라며 "저도 북한 외무성에 있었지만 김씨 일가의 건강은 최고위급 기밀사항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가 무슨 수술을 받았는지 이렇다 저렇다 말한다는 것은 추측"이라고 단언했다.

태 당선인은 그러면서도 현재 김정은의 동향이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는 데에는 동의했다.

그는 "4월 15일 김일성 생일인데 김정은이 안 나왔다. 북한 주민들 전체가 다 알고 있다"며 "북한 체제에서 있으면 안 되는 일인데, 궁금증은 지금 북한에서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빨리 북한 주민들에게 알려야 되는데 아직까지도 북한은 주민들을 향해서도 조용히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평양봉쇄설'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했다.

태 당선인은 "어제 미국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현지의 외교관들이나 외국인들 소스를 보도했는데 외화상점에서 사재기와 같은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고 한다"며 "완전 봉쇄 때문에 그런지, 아니면 코로나 사태 때문에 좀 더 북중 국경을 통제할 것 같으니 미리 필요한 물건을 사두려고 하는 것인지 확인이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북한은 최고 지도자의 건강에서 이상이 감지되면 후계구도를 항상 준비해왔다. 김정은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은 명백하다"며 "북한 정치국회의에서 김여정이 공식 정치국 후보위원에 올랐고 김여정이 나서지 말아야 할 남북관계 때에도 보면 김여정 이름으로 담화가 나왔다"고 말했다.

태 당선인은 그러면서 "만약 김정은이 중퇴에 빠지거나 혹은 사망한다 해서 즉시 북한 내부 혼란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수십 년 동안 북한 주민들은 맹목적으로 상부지시에 따르는 데에 습관돼 있다. 관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이 사망했다, 그래서 이제부터 김여정에 의한 새로운 지도체제로 간다 하면 일단 바닥에 있는 북한 주민들은 그러한 체제에 따를 것"이라며 "다만 김여정 체제가 들어와서 과연 이것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라는 것이 문제"라고 내다봤다.

태 당선인은 "김여정 체제로 가는 첫 번째 변수는 그 밑에 지금 받들고 있는 세력들이다. 다 지금 60대, 70대다. 김여정과 거의 30년 차이"라며 "그들의 눈으로 보는 김여정은 완전히 애송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한번 갈아 뽑을 것이냐는 고민들을 분명히 할 것이다. 다른 하나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김평일이라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