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천정부지 치솟는 중국 대출, 경제·증시 회복의 신호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신증권 '대출 추이와 경제·증시 향방 상관성' 제시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경기회복을 위해 금리 인하 및 각종 대출 우대 정책을 쏟아내면서 신용 대출 규모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출 확대가 중국 경제와 증시의 회복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중국 국신증권(國信證券)은 '신용대출 증가, 경제 및 증시 회복과의 상관관계'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대출 규모 확대 이후 중국 경제와 증시가 빠르게 회복됐던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사례를 들어, 신용대출 추이가 경제 및 증시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가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베이징 신화사 = 뉴스핌 특약] 배상희 기자 =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위안화 대출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조2900만 위안 증가한 7조1000억 위안에 달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위안화 대출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조2900만 위안 증가한 7조1000억 위안에 달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 신규 위안화 대출만 2조8500억 위안 규모에 달했다. 올해 1분기 사회융자규모는 11조8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조4700억 위안 늘어났다.

보고서는 신용대출 추이는 국가 경제 성장률 지표에 앞서는 선행지표로서, 과거 사례들을 통해 볼 때 신용대출이 급증하면 경기와 증시도 동반 회복되는 추이를 보였다고 전했다. 글로벌 금융 위기를 맞았던 2009년 초에도 신용대출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뒤 중국 경제는 V자 반등을 했고, 6개월여 만에 중국 증시는 배 가까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009년 초 중국의 신용대출 규모는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1월 위안화 대출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8141억 위안 늘어난 1조6200억 위안을, 2월에는 전년동기대비 8273억 위안 늘어난 1조700억 위안을 기록했고, 3월에는 1조8900억 위안으로 늘어 월간 단일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2009년 1분기 대출 규모는 4조5800억 위안에 달했다. 

그 결과 2009년 3분기부터 경제성장률과 상장기업 실적 증가율 또한 상승하기 시작했다. 중국 증시의 경우 2008년 말 1800여 포인트에서 2009년 중반기 3400여 포인트까지 급등했다.

다만, 보고서는 신용대출과 경기회복의 상관관계는 모든 나라에 적용되는 상황은 아니라면서, 미국의 경우 그 우선 순위가 중국과 반대로 경기회복이 이뤄진 뒤 신용대출이 상승하는 구조를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미국은 지난 1950년 이래 열 차례 정도의 경기후퇴가 있었는데, 그 중 지난 1970년 경기침체와 2001년 닷컴버블 당시의 예외적 경우를 제외하고, 여덟 번은 신용 대출 잔액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증가 속도보다 1~3분기 정도 늦게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 신화사 = 뉴스핌 특약]

특히, 중국 증시의 추이는 재정정책 방향과 큰 연관성이 있다는 점에서, 지원정책 대상 업종을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연출됐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지난 2008년 11월 중국 당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을 위해 2010년 말까지 4조 위안 규모의 10대 경기부양책을 펼치겠다는 내용의 '4조 위안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밖에 부동산 완화 정책, 농촌지역의 신차 구매를 촉진하는 자동차 농촌 보급(汽車下鄉) 정책, 신형 가전 교체 시 보조금 지급 등의 '콤비네이션 블로' 정책을 펼쳤다.

2008년 하반기부터 2009년 상반기까지 중국 당국은 강력한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시행했다. 선수금 인하, 대출금리 30% 인하, 생애 첫 구매 주택이 신규 분양 주택이 아닌 기존 주택일 경우를 대상으로 한 지원책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2009년 상반기 자동차와 부동산 테마주를 중심으로 한 상승장이 연출됐다고 상기시켰다. 특히, 2009년 1년간 자동차 테마주의 주가는 241% 폭등했다. 규제 완화책 시행 후 줄곧 강세를 보였던 부동산 테마주의 경우 2009년 하반기부터 규제 강도를 다시 높이면서 약세로 돌아섰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올해도 코로나19라는 초대형 악재를 만나 중국 당국은 소비쿠폰 발행을 통한 자동차와 가전 중심의 소비 촉진, 금리인하와 대출확대 등을 통한 경기부양책을 쏟아내고 있다. 향후 산업별 지원 정책 방향은 인프라, 부동산, 소비의 세 가지 방면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분기에는 신에너지 자동차, 5G 스마트폰 교체 시 보조금 지급 방안 등으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관련주의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다만, 현재 중국 당국이 견지하고 있는 '주택은 거주용이지 투기용이 아니다(房住不炒)'라는 부동산 투기 방지 기조를 고려할 때 2009년처럼 단기간 내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화는 정책이 나올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08년 이전까지 중국 경제는 과열된 상태로 줄곧 긴축정책을 펼쳐왔고, 앞서 설명한 '4조 위안 투자 계획'을 이행하기 전까지 인프라 투자지수는 매우 낮은 상태였기 때문에 반등폭 또한 컸다. 하지만, 2012년부터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면서 현재는 반등 속도도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방정부에 대한 인프라 특수목적채권 빌행 계획 등을 고려할 때, 2020년 인프라 투자 성장률은 10~15% 정도일 것으로 예측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61% [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6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잘하고 있다'며 답한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p) 오른 61%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p 줄어든 30%로 조사됐다. '의견 없음'은 10%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언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직무 수행의 긍정적 이유는 외교가 2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이 14%, '소통'이 8%였다. 부정적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2%, '독재·독단'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각각 7%를 차지했다. '도덕성문제·본인 재판 회피(6%)',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5%)' 등의 이유도 있었다. 정당 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p 오른 43%, 국민의힘은 2%p 하락한 22%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 2%, 진보당 1%였다. 무당층은 27%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1-23 10:51
사진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