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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실리콘밸리] 가운데 텅빈 비행기·6피트 좌석…'바꿔, 코로나가 다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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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가격 ·서비스 비용 상승 전망
식당에서 '자리세'·6피트 업무 공간에 비용 부담↑
포브스 "디플레이션 경계해야"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장 가격을 움직인다"

코로나19가 좌석 재배치와 세상가격을 재설정할 것으로 보인다는 경고가 나온다.  27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지금 당장은 사람이 붐비는 콘서트나 스포츠 게임이 금지됐지만, 조만간 일부 수정 조치를 거쳐  허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마스크를 쓰며 6피트(1.8m)는 떨어지는 등 과거 군중 속에 함께 있던 것과는 똑같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다. 문화예술과 스포츠 종사자뿐 아니라 이들과 관여된 식당과 호텔 등 많은 사업체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브스는 "코로나로 가격은 모두 재조정될 것이고, 아마도 자산가치는 (상향이 아닌) 하향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는 장기간 유지될 것이고, 개인적이나 상업적인 삶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발 묶인 항공업계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좌석 배치가 달라지면서 가격 조정이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먼저, 가운데 좌석이 텅 빈 비행기 좌석이다. 전세계 안전도 1위 항공으로 꼽히는 호주 기반의 콴타스항공이 코로나 사태 확산과 더불어 3열의 좌석 중 가운데 좌석에 대해 기내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예약 자체를 받지 않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어 버진오스트레일리아,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젯블루, 알래스칸항공, 위즈에어 등 대형사 일부와 중소 외항사들이 속속 이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또 일부 외항사들은 기내신문과 함께 잡지 등 간행물 배포를 중단과 기내식 및 음료 제공 서비스는 일체 제공하지 않는 `고강도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가운데 좌석을 비운 채 비행기가 오가는 것은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렇게 되면 항공권 값은 일단 상승할 것으로 항공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비행기 대당 손익분기점이 되는 탑승률은 75% 수준이다. 현재 좌석 배치에서 가운데 열을 다 비우게 되면 탑승률은 60%대를 조금 넘게 된다. 이에 자연스럽게 항공권 가격을 높일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이뿐 아니라 식당 테이블 역시 좌석 배치에 따라 소위 말하는 '자리세'가 상승할 것이란 예측도 있다. 경제재개를 한 국가의 레스토랑에서 실제로 좌석 배치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6피트 오피스도 등장했다. 글로벌 상용 부동산 회사인 쿠스먼앤드웨이크필드가 공개한 6피트 오피스에서는 엘리베이터나 사무실내 이동할 떄 시계방향으로 그려진 동선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당분간 6피트 개념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란 것을 염두해 디자인을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경제재개시 순환근무나 교대근무를 계획하고 있다.  오피스 외에도 학교도 6피트 캠퍼스가 유행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들 모두 기업이나 국가의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는 구조다.  

게다가 가장 하이택트 업종인 서비스 업종의 가격 상승도 전망된다. 미용실과 마사지 숍 등이 해당된다. 미국경제가 정상화되도 외출할 수 있지만 혼잡한 곳에 가기 꺼려하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수요에 따른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NBC방송에서 보도한 조지아주의 미용실은 손님이 머리를 자르려고 앉는 의자를 8개에서 6개로 줄여 간격을 넓혔으며, 미용사가 5명인데 2명 이상이 동시에 일하지 않게 하기로 했다. 서비스 비용도 당연히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디플레이션 공포를 우려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개인 삶의 일부부터 정책 당국의 대응 방식까지 다방면에 걸친 변화를 촉발했고, 이는 자산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포브스는 "이런 변화가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얼마나 빠르게 발전할 것인지 알 수 없다"면서도 "인플레이션보다 자산 가격의 디플레이션이 다가올 가능성은 훨씬 크다"고 단언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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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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