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정세균 총리 "미등록 외국인, 신분걱정 없이 코로나 방역 받아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세균 총리,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불법 체류 신분으로 인해 코로나 방역을 받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도 가리지 않고 방역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또 오늘 베트남 사업장으로 국내 근로자들이 출국할 수 있도록 입국예외조치를 추진한 외교 당국자들과 코로나 방역에 여념이 없는 공직자들을 치하했다.

29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외국인 밀집지역의 방역강화와 함께 이들이 신분 걱정 없이 마스크를 공급받고 보건소나 의료단체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가운데 미등록 체류자는 약 38만명에 이른다. 정세균 총리는 싱가포르의 경우 열악한 환경의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이들에 대한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4.29 alwaysame@newspim.com

그는 "미등록 외국인은 집단거주지의 밀폐된 생활 공간과 방역 물품 부족 등으로 인해 일단 감염이 발생하면 쉽게 확산된다"며 "더욱이 불안한 신분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어도 선별진료소를 찾지 않을 개연성이 높은 만큼 언제든지 지역감염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방역의 사각지대"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을 불법체류자로 내몰고 단속할 경우 깊숙하게 숨기 때문에 오히려 사각지대가 더 커질 우려가 있다는 게 정 총리의 이야기다. 아울러 자칫 외국인에 대한 혐오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를 지적했다.

정 총리는 "출입국관리보다는 방역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고 감염 예방과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의료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한다"며 "기초자치단체와 보건소는 외국인 밀집지역의 방역강화와 함께 이들이 신분 걱정 없이 마스크를 공급받고 보건소나 의료단체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내국인 근로자 340명이 오늘 베트남 사업장으로 출국하는 것에 대해 외교부와 산업부, 코트라(한국무역진흥공사) 등을 치하했다. 오늘 전세기 편으로 우리 143개 중소·중견기업 관계자 340명이 베트남으로 출국한다. 외교부 등은 이들의 출국을 위해 입국제한 예외조치를 진행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매일 아침 중대본 회의에 참석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시장·군수·구청장과 보건소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지역사회를 코로나19로부터 지키기 위해 지난 석달간 야근과 철야를 반복하면서 방역 현장을 진두지휘해 온 시장·군수·구청장, 보건소장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코로나19의 종식때까지 계속 함께 노력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