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대마불사'는 옛말?…정유 4사, 4조 적자 전망에 '패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에쓰오일 1조‧오일뱅크 5600억 적자 발표…SK이노는?
'최악의 위기' 2분기 견딜 수 있을지…일각 'v자 반등' 기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정유업계의 '코로나 충격'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에쓰오일이 올해 1분기 1976년 창사 이래 최악의 실적인 영업손실 1조원을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도 영업손실 5632억원을 발표했다.

다음 차례는 업계 1위인 SK이노베이션이다. 업계 안팎에선 오는 6일로 예고된 SK이노베이션의 실적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와 같은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충격 빠진 정유업계…SK이노베이션, 발표 앞두고 '긴장'

3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영업손실이 1조원 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증권사 영업이익 전망치인 적자 7255억원의 두배가 넘는 수치 이지만 에쓰오일 역시 영업이익 전망치인 적자 4774억원의 두배가 넘는 적자 1조72억원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적자 규모가 적은 현대오일뱅크는 "수요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공장 가동률을 낮추고 정기보수 일정도 앞당겨 진행했다"며 "원유와 제품 재고를 줄여 시장 전망치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의 1조원 후반대의 영업손실이 현실화 된다면 지난 한해 동안 벌어들인 영업이익(1조2693억원)을 1분기 만에 전부 날리게 되는 셈이다.

나아가 업계 안팎에서는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GS칼텍스를 포함한 정유4사의 적자 규모가 4조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정유4사의 연간 합산 영업이익이 3조1202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1분기 만에 이를 모두 잃고도 추가 1조원의 추가 손실을 본 셈이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최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정유업계의 간담회 자리에서 "코로나19 모든 산업이 다 어렵지만 기간산업인 항공업계, 정유업계가 수요 감소로 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 2분기 상황 더 '참담'…"이대로 버틸 수 있을까"

문제는 실적 악화의 주범인 수요 감소, 유가 급락, 정제마진 등 3중고 상황이 2분기에도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정유업계 한 관계자는 외부 환경에 따른 실적 변동이 큰 정유업의 상황에 대해 "정답없는 문제를 푸는 느낌"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정유사들이 덩치가 큰 기업이라 1분기 조 단위의 적자를 버텼지만 2분기까지 이어질 경우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정유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22 dlsgur9757@newspim.com

최근 국제유가는 역사상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정유사의 핵심 수익지표인 정제마진도 지난 3월 셋째주부터 6주 연속 마이너스 행보다. 이는 정유4사 2분기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지원이 절박하다는 입장이다. 성윤모 장관이 정유업계 간담회에서 "정유업계가 처한 위기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을 간절한 마음으로 지켜보는 이유다.

◆ 불황 끝 'v자 반등' 올까… 코로나19 지속시 수요 받춰주지 못해    

일각에서는 몇년 주기로 호황과 불황을 오가는 정유업계의 특성에 대한 기대도 있다.

정유업계는 그동안 수요, 유가, 정제마진 등 외부 상황에 따라 호황과 불황을 반복해왔다. 역대 최악의 실적으로 꼽혀온 2014년 4분기에는 정유4사 합산 영업손실이 1조1500억원이었다.

역대 최고 호황으로 꼽히는 2016년부터 2년 간 정유4사 합산 연간 영업이익이 8조원에 육박했지만 2018년 하반기부터는 불황기에 접어든 상황이다.

때문에 1, 2분기 유가가 바닥을 치며 v자 반등 만이 남았다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아 수요가 받춰주지 않는다면 기대 만큼의 실적개선을 이뤄내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더 높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정유 시황은 최악의 순간을 지나고 있다"면서도 "하반기 정상화 과정에서 마진 반등, 실적 흑자 턴어라운드 등이 예상되지만 쌓인 재고로 반등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