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석유전쟁] 국제유가, 연료 수요 증가 기대에 급등…WTI 25%↑

기사입력 : 2020년05월01일 04:41

최종수정 : 2020년05월01일 07:51

연료 수요 증가 조짐도 시장에 긍정적
일부 "최악은 지났다" 평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3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정점을 찍었다고 판단한 지역에서 경제 활동 재개가 이뤄지고, 연료 수요도 증가할 조짐을 보이면서 원유 선물시장은 급반등세를 연출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78달러(25%) 급등한 18.84달러에 마감해 지난 16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만기를 맞은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2.73달러(12.11%) 오른 25.2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일 이후 최고치다.

월간 기준으로 WTI 선물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 4월 중 8%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4월 중 11% 올랐다.

전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90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1060만 배럴을 크게 밑돈 수치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휘발유 재고는 370만 배럴 감소해 연료 수요 증가 조짐을 반영했다.

셰일유 생산시설 [사진=블룸버그]

ING의 워런 패터슨 원자재 수석 전략가는 "앞으로 몇 주간 이 같은 추세가 지속한다면 원유시장의 최악은 지났다는 것은 의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석유 기업 시노펙(SINOPEC)은 이날 정제유 상품 판매가 90% 이상 급증했다고 발표하며 시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저장고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유가 상승을 제한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오는 6월 중순까지 전 세계 원유 저장고가 포화 상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으며 에너지 수요가 올해 6%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미국 정부가 수백만 배럴의 원유를 사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럽의 최대 원유 생산국인 노르웨이는 6월부터 연말까지 산유량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노르웨이가 감산 결정을 밝힌 것은 18년 만에 처음이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