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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주 2020년 양회 관전포인트, 주요 의제 성장보다 탈빈 실업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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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성장률 3% ~ 5%로 상정하고 경제 운영
성장 목표치 보다 탈빈 고용 창출에 논의 집중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코로나19 때문에 연기돼 5월 21일 열리는 양회(两会, 전인대와 정협)에서는 취업 등의 사회 안정책과 탈빈곤 달성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화권 매체들은 최근 5월 21일 정협, 22일 국회인 전인대 개막과 함께 열리는 2020년 양회에서는 중국경제 안정 운영과 관련한 정책들이 다뤄질 예정이라며 재정 통화 정책을 통한 기업 및 실물경제 지원, 취업 안정 등이 집중 논의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7일 둬웨이 신문은 올해 양회에서는 샤오캉(小康, 의식주가 풍요한 사회) 사회 달성 대신 탈빈곤 달성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것이며 취업 민생 등의 '6보(保)'와 취업 금융 등의 '6온(稳)'이 주요 정책 목표로 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성장 목표치 설정이 불투명하다며, 제시한다해도 5% 또는 3% 내외 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중국의 성장 목표와 경제사회 발전 계획은 통상 양회에 제출돼 심의 통과되는데 코로나19 발생 전만해도 중국은 2020년 GDP 성장 목표치를 6% 내외로 제시할 전망이었다. 하지만 자체 코로나19 영향과 세계 확산으로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 6.8%로 급락함에 따라 연간 목표치 제시가 쉽지않은 상황이 됐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은 2019년 1인당 평균 GDP  가 1만 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여전히 빈곤 인구가 적지않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5월 하순으로 연기돼 열리는 2020년 양회에서 중국은 탈빈곤 방안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것이란 전망이다.   2020.05.08 chk@newspim.com


중국이 올해 성장률에 연연해 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는 여러 대목에서 감지되고 있다. 1분기 경제 지표가 나온 4월 17일 공산당 중앙 정치국 회의는 경제 성장 대신 '6보'를 강조, 2020년 경제 운영 목표에 중대 조정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경제 사령탑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도 3월 10일 "취업 상황만 잘 유지된다면 성장률이 좀 높고 낮고는 대단한 게 아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인민일보는 5월 5일 중국은 코로나19 영향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야하며 경제 회복과 함께 '6보와 6온'을 목표로 코로나19에 따른 단기 충격이 장기화 하는 것을 막는데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성장률 대신 강조하고 나선 6보는 취업, 민생, 시장주체, 식량 에너지 안전, 산업 체인망, 기층 운행 등이다. 6온은 취업 금융 외무 외자 투자 미리예측 이다.

전인대 재정 경제위원회 허컹(贺铿) 전 부주임은 4월 17일 당 정치국회의가 경제사회 발전 목표 언급을 생략하고 6개의 보호와 안정을 강조했다며 이는 5월 22일 리커창 총리의 전인대 정부 업무보고에서 2020년 주요 경제 운영방안과 관련해 중대한 조정이 있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강조 사항에서 밀려났지만 중국은 본래 전면 소강사회 달성을 올해 주요 임무로 내세워 왔다. 소강사회의 핵심 지표중 하나는 2010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을 두배로 늘리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달성하려면 성장률이 최소 5.6%를 넘어야하는데 코로나19로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 6.8%로 고꾸라지면서 이의 달성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5월 하순으로 연기돼 열리는 2020년 양회에서 중국은 탈빈곤 방안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것이란 전망이다. 베이징 인민대회당 동문이 바라보이는 천안문 광장에 양회개최를 알리는 붉은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뉴스핌 자료 사진.2020.05.08 chk@newspim.com

이보다 중국은 생산 조업, 경제활동 정상화 등 당장 급한 불을 끄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허컹 전 부주임은 이번 양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경제를 회복시키고 돌출한 실업문제를 해결하는데 논의를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민경제 연구소 왕샤오루(王小鲁) 부소장도 당 중앙이 제출한 6개 보호 유지 정책에는 '경제 성장' 언급이 사라졌다며 양회의 관전포인트는 더이상 GDP 성장 목표가 아니라고 말했다. 왕 부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무리하게 목표 성장률을 정하면 불필요한 시장 왜곡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에서는 2020년 양회에서 관례대로 GDP 성장 목표치가 제시될 가능성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둬웨이신문은 전직 관리를 인용해 목표치 제시는 시장 예측 관리에 유리하다며 만일 목표치를 제시한다면 5% 내외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가 정보센터 수석경제 분석사 주바오량(祝宝良)은 목표치가 제시되든 않든 2020년 경제(성장) 운영 목표는 합리적으로 조정될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세계 확산을 감안하면 양회에서 만일 목표치 나올 경우 수치가 3% 내외로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5월 22일 전인대의 성장 목표치 제시 여부를 떠나 2020년 전면 소강사회 건설 목표는 크게 흔들림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소강사회 건설은 여러 항목으로 구성된 종합적인 목표다. 성장 관련 수치는 그 중 하나의 항목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5월 하순으로 연기돼 열리는 2020년 양회에서 중국은 탈빈곤 방안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양회가 열리는 베이징 인민 대회당 동문. 뉴스핌 자료 사진.  2020.05.08 chk@newspim.com

중국은 1인당 GDP 1만 달러 등 25개 경제 사회 발전 분야의 소강사회 구성 지표들이 대체로 소강사회 요건을 충족했다고 보는 입장이다. 1인당 소득 외에 3차산업의 GDP 비중 53.9%, 도시화율 60.6%, 도시 실업률 3.6% 등으로 대부분 항목에서 소강사회 목표 수준에 도달했고, 다만 R&D 지출 GDP 비중이 2.2%로 아직 소강 목표에 미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사회 분야에서 지니 계수가 0.468로 소강 사회 목표인 0.4에 비해 약간 높아 아직 미실현 과제로 남아있다. 경제 성장과는 별개의 문제로 기술 투자와 빈곤층 생활 개선 등 몇가지 분야만 개선된다면 2020년 소강사회 실현은 그리 어렵지 않은 과제라는 결론이다.

2020년 중국의 소강사회 목표는 결국 부족한 항목만 보충하면 되는 상황이다. 이와관련해 주바오량은 분석사는 시진핑(习近平) 주석도 앞서 '빈곤 퇴치 결전(决胜脱贫攻坚)'을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며 '5월 양회'에서는 2010년 GDP 두배 또는 성장 목표치 보다는 탈빈 정책이 집중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년 중국 양회는 본래 3월 3일과 5일 각각 정협과 전인대를 시작으로 개최하려 했다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 2월 24일 전격 연기됐다. 중국은 4월 29일 열린 13기 전인대 상무위 회의 제17차 회의에서 13기 전인대 3차 전체회의를 5월 22일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정 자문기구인 정협도 전국 정협 13기 3차회의를 5월 21일 베이징에서 열기로 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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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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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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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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