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2차 유행 가능성 높아…철저한 대응체계 필요"

기사입력 : 2020년05월08일 18:41

최종수정 : 2020년05월09일 08:33

"감염병 전문병원 필요"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전문가들이 올 가을부터 겨울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감염병전문병원을 비롯한 인프라 및 전문 인력과 장비 등 대응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8일 의학한림원·한국과총·과학기술한림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온라인 포럼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한 의료시스템 재정비' 캡처 사진. 2020.05.08 allzero@newspim.com

8일 의학한림원·한국과총·과학기술한림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온라인 포럼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한 의료시스템 재정비'에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올 가을이나 겨울에 2차 유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을, 겨울은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시기라서 두 질병이 동시에 유행할 경우 의료체계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감신 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은 "2차 유행이 가을이나 겨울에 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데 그럴 경우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와 겹치기 때문에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서 충분한 대비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감 이사장은 "지금은 의료체계를 재정비해서 대비해야 할 때"라며 "호흡기 전담 클리닉, 응급실 역할 확대 등 의료체계 시스템 확립과 강화가 필요하고 확진자 수에 따라 유행 수준별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2차 유행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감염병 전문병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감 이사장은 "감염병전문병원은 위기 상황에서 시간을 벌어주고 대책을 세울 수 있게 해준다"면서 "종합병원이나 큰 병원이 다른 심각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도록 의료체계가 우왕좌왕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홍성진 대한중환자의학회장은 "재난상황에서 중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는 콘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면서 "콘트롤 타워가 가용가능한 의료인력과 장비 등 의료 자원 운영을 총괄해야 하며 중환자 진료를 맡는 대책본부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2차 유행이 온다는 전제 하에 인플루엔자 유행과 겹치면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예방접종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기모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전문위원회 위원장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하하면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 위원장은 이어 "현재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등 연령을 기준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어린이집 교사, 대면서비스 직업 종사자 등 감염에 가장 취약한 집단을 찾아 우선적으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